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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당현담스님

한이였다

작성자동하(지은스님)|작성시간26.06.20|조회수11 목록 댓글 0

한 이였다 ...


한 이였다 ...
그것은 ...

내 가슴속에 ...
응어리 져 있는 그것은 ...

매일 ...
똑 같은 일상 ...

남의 아픈 생활사 ...
남의 슬픈 가족사 ...

남의 집 바람 이야기 ...
남의 집 자식 이야기 ...

듣고 또 듣고 ...
들어주고 또 들어주고 ...

그 어느 곳에든 ...
그 곳엔 나는 없었다.
           .
           .
           .

철저히 난 ...
혼자가 되어 있었다.

눈물 이였다 ...
그것은 ...

내 가슴속에 ...
맺혀 있는 그것은 ...

기구하고 기막힌 ...
내 삶은 들어 주는 이 없고 ...

너무나도 아프고 힘든 ...
이 길을 걸어가고 있어도 ...

그 누구에게 ...
하소연 할 곳도 말 할 곳도 없었다.

그렇게 ...
버림 아닌 버림을 받은 ...

철저히 난 ...
혼자가 되어 있었다.
           .
           .
           .

모두가 ...
꿈나라로 달려가고 있을 ...

이 ...
고요한 시각에 ...

부처님 전에 ...
앉아 있노라면 눈물이 난다.

그럴 땐 그냥 ...
소리 내어 ...

목 놓아 ...
큰소리로 울어도 본다.

빌고 ...
또 빌며 ...

빌고 ...
또 빌며 ...

오늘도 ...
부처님 전에 ...

간절한 ...
소망 하나 내려놓았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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