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굴의 하루
숲 속에 고요히 머물며 ...
자연과 벗하며 살고 싶었으나 ...
현실이 그리 녹록치 못하여 ...
마음만 있을 뿐 그리 못 하였건만 ...
지금은 옥상에다가 정원처럼 ...
숲을 만들어 놓았더니 ...
이른 아침이면 ...
이름 모를 새들이 찾아들고 ...
나비와 벌들이 찾아드니 ...
이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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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토굴 하나 지어다가 ...
독서와 명상을 즐기고 싶었으나 ...
현실이 그리 녹록치 못하여 ...
마음만 있을 뿐 그리 못 하였건만 ...
지금은 옥상 창고 한 켠 에다가 ...
자그마한 토굴 하나 만들어 놓았더니 ...
이른 아침부터 ...
새소리 들으며 한 손엔 책을 들고 ...
한낮이 되며는...
나무들 사이를 거닐며 세상사는 얘기도 나누어 보고 ...
밤이면 은은한 달 빛 맞으며 ...
두 눈을 감고 깊은 명상에도 빠져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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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요 ~ !! 스님이 이거 안 사줘요 ...”
“할아부지요 ~ !! 스님이 이거 안 해줘요 ...”
이른 아침부터 ...
또~옹자 현수스님은 ...
연신 ...
입을 삐쭉 거리며 ...
부처님 전으로 ...
산신 전으로 ...
이리 저리 꼬바르러 다니느라 ...
정신없이 분주하게 왔다리 갔다리 ...
“이 눔아 !! ... 부처님께서 스님 미워 하시겠다 ...”
“이 눔아 !! ... 할아버지께서 스님 미워 하시겠다 ...”
“아닌데요 ? ... 좋아 하시는데요 !! ... 히 ~” 하시며 ...
해맑게 웃으시는 또~옹자 현수스님 때문에 ...
부처님 전 앞에서 ...
산신할아버지 전 앞에서 ...
또 이렇게 ...
한바탕 웃음소리로 ...
향불사의 ...
하루를 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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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롭고 험난한 길을 ...
행여 잘못된 길을 선택 할까봐 ...
부처님께서 보내주신 ...
귀하고도 소중한 이 선물 ...
부처님께 ...
선택 받았다는 것이 ...
할아버지께 ...
선택 받았다는 것이 ...
얼마나 ...
행복한 일인지요 ...
얼마나 ...
가슴 벅찬 일인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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