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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사문 도훈

14.자환희경

작성자동하(지은스님)|작성시간26.06.15|조회수12 목록 댓글 0

《불설장아함경 제12권》

14. 자환희경自歡喜經

여래의 설법에는 또 뛰어난 것이 있으니 이른바 상법常法을 말하는 것입니다. 상법이란 무엇인가? 모든 사문 바라문은 여러가지 방편으로써 정의삼매에 들어 삼매의 마음을 따라 세간의 20성겁成劫과 패겁敗劫을 기억해 알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간은 항상 존재한다. 이것만이 진실이며 다른 것은 거짓이다. 무슨 까닭인가? 내가 기억하고 인식함을 말미암아 이 성겁과 패겁이 있는 줄을 안다. 그 밖의 과거는 나는 모른다. 미래의 성겁과 패겁도 나는 모른다.'
이 사람은 언제나 무지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세간은 항상 존재한다. 이것만이 진실이며 다른 것은 거짓이다.'
이것이 첫번째 상법입니다.
모든 사문 바라문은 여러가지 방편으로 정의삼매에 들어 삼매의 마음을 따라 40성겁과 패겁을 기억해 알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간은 항상 존재한다. 이것만이 진실이며 다른 것은 거짓이다. 무슨 까닭인가? 나는 기억하고 인식함을 말미암아 성겁과 패겁을 안다. 그러나 나는 능히 과거의 성겁과 패겁은 알지만 미래의 성겁과 패겁은 모른다.'
이처럼 처음을 안다고는 말하지만 마지막을 안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이 사람은 언제나 무지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세간은 항상 존재한다. 이것만이 진실이며 다른 것은 거짓이다.'
이것이 두번째 상법입니다.
모든 사문 바라문은 여러가지 방편으로 정의삼매에 들어 삼매의 마음을 따라 80성겁과 패겁을 기억해 알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간은 항상 존재한다. 다른 것은 거짓이다. 무슨 까닭인가? 나는 기억하고 인식함을 말미암아 성겁과 패겁이 있는 줄을 안다. 다시 과거의 성겁과 패겁도 알고 또 미래의 성겁과 패겁도 나는 다 안다.'
이 사람은 언제나 무지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합니다.
'세간은 항상 존재한다. 이것만이 진실이며 다른 것은 거짓이다.'
이것이 세번째 상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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