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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사문 도훈

14.자환희경

작성자동하(지은스님)|작성시간26.06.16|조회수12 목록 댓글 0

《불설장아함경 제12권》

14. 자환희경自歡喜經

여래의 설법에는 또 뛰어난 것이 있으니 이른바 관찰입니다. 관찰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문 바라문은 생각으로써 관찰하고는 '저 사람의 마음은 어떻고, 이 사람의 마음은 어떻다'고 말합니다. 그가 마음으로 이렇게 생각할 때 혹은 거짓되고 혹은 진실한데, 이것을 첫번째 관찰이라고 합니다.
혹 어떤 사문 바라문은 생각으로서 관찰하지 않고 혹은 하늘이나 귀신의 말을 듣고 그에게 말합니다.
'네 마음은 이렇고, 네 마음은 이렇다.'
이것도 혹은 진실하기도 하고 혹은 거짓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두번째 관찰입니다.
혹 어떤 사문 바라문은 생각으로써 관찰하지도 않고 또 모든 하늘이나 귀신의 말도 듣지 않으며, 스스로 자기 몸을 관찰하고 또 남의 말을 듣고 나서 그에게 말합니다.
'네 마음은 이렇고, 네 마음은 이렇다.'
이것도 혹은 진실하기도 하고 혹은 거짓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세번째 관찰입니다.
혹 어떤 사문 바라문은 생각으로써 관찰하지도 않고, 또 모든 하늘이나 귀신의 말도 듣지 않으며 스스로를 관하거나 남을 관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각覺과 관觀을 모두 없앤 뒤 정의삼매에 들어 다른 이의 마음을 관찰하고 나서 그에게 말합니다.
'네 마음은 이렇고, 네 마음은 이렇다.'
이러한 관찰은 곧 진실한 것입니다. 이것이 네번째 관찰입니다. 이 법은 위없는 법으로서 더 이상 지혜로운 것이 없고 더 이상 신통한 것도 없어 모든 세간의 사문 바라문 중에 여래와 같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물며 어떻게 그보다 더 뛰어난 이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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