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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사문 도훈

14.자환희경

작성자동하(지은스님)|작성시간26.06.18|조회수11 목록 댓글 0

《불설장아함경 제12권》

14. 자환희경自歡喜經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외도 이학異學들이 너를 찾아와 '과거의 사문 바라문 중에 사문 구담과 같은 자가 있었느냐?'고 물으면 너는 어떻게 대답할 것이냐? 그가 다시 '미래의 사문 바라문 중에 사문 구담과 같은 자가 있겠느냐?'하고 묻거든 너는 어떻게 대답할 것이냐? 그가 다시 '현재의 사문 바라문 중에 사문 구담과 같은 자가 있느냐 ?'고 물으면 너는 어떻게 대답할 것이냐"
사리불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만일 '과거의 사문 바라문 중에 부처님과 같은 자가 있었느냐?'하고 묻는다면 저는 마땅히 '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만일 '미래의 사문 바라문 중에 부처님과 같은 자가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마땅히 '있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현재의 사문 바라문 중에 부처님과 같은 자가 있겠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마땅히 '없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저 외도 범지가 만일 다시 '너는 무슨 까닭으로 혹은 있다 하고 혹은 없다 하느냐?' 하고 물으면 너는 어떻게 대답하겠느냐?"
사리불이 대답하였다.
"저는 마땅히 그에게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과거의 삼야삼불三耶三佛은 여래와 동등하였고, 미래의 삼야삼불도 여래와 동등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친히 부처님에게서 (현재의 여래와 동등한 삼야삼불이 존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는 말씀을 직접 들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들은 대로 법에 의거하고 법에 따라 이렇게 대답하면 허물이 없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 답은 법에 의거하고 법을 따른 것으로서 틀림이 없다. 왜냐하면 과거의 삼야삼불은 나와 동등하였고, 미래의 삼야삼불도 나와 동등할 것이나, 현재에 두 부처가 세상에 나타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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