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의 명상차》
제51편 – 결명자차(決明子茶),
흐려진 생각을 맑게 비추는 씨앗의 숨결
글 · 금암선원장 덕원 유석종
(《한글동의보감》 저자 · 불교명상 강사)
● 차향의 서문
아침인데도
생각이 흐린 날이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알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은 분주한데
정작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흐려진 마음은
길을 잃은 안개와 같습니다.
그럴 때
나는 결명자를 꺼냅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흐릿한 생각을
맑게 비추어 줍니다.
● 결명자의 성미
결명자(決明子)는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 간의 열을 내려 마음을 안정시킨다
● 답답한 기운을 풀어준다
『동의보감』에서는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흐린 마음에는
맑은 시야가 필요합니다.
● 차를 우려내는 시간
결명자는
볶을수록 고소한 향이 살아납니다.
뜨거운 물에 우러나며
은은한 향을 내고,
복잡했던 생각을
차분히 정리해 줍니다.
차를 우리는 시간은
흐려진 마음이
맑아지는 시간입니다.
● 수행의 한 잔
사람은
보지 못할 때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수행자는 압니다.
●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 마음이 흐려 보지 못하는 것임을
결명자차는
이렇게 말합니다.
“맑은 눈은
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 한 줄 수행
🍵
“마음이 맑아지면
보이지 않던 길도 보이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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