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의 명상차》
제60편 – 천궁차(川芎茶),
막혀 있는 생각에 흐름을 더하는 뿌리의 숨결
글 · 금암선원장 덕원 유석종
(《한글동의보감》 저자 · 불교명상 강사)
● 차향의 서문
아침인데도
생각이 막혀 있는 날이 있습니다.
무언가 해야 하는데
뜻대로 풀리지 않고,
마음은 답답한데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막힌 물은 썩고,
막힌 생각은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럴 때
나는 천궁을 꺼냅니다.
향기로운 뿌리 하나가
멈춰 있던 생각을
조용히 흐르게 합니다.
● 천궁의 성미
천궁(川芎)은
기혈의 순환을 돕고
정체된 흐름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 답답한 기운을 풀어준다
●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을 돕는다
『동의보감』에서는
“혈을 움직이고 기를 소통시킨다”고 하였습니다.
막힌 마음에는
흐름이 필요합니다.
● 차를 우려내는 시간
천궁은
특유의 향기 속에
따뜻한 기운을 품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 우러나며
굳어 있던 생각을 풀어주고,
막혀 있던 마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습니다.
차를 우리는 시간은
멈춘 생각이
다시 흐르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 수행의 한 잔
사람은
답답할수록
더 세게 밀어붙이려 합니다.
하지만 수행자는 압니다.
● 억지로 밀어내는 것은 더 막히게 하고
● 자연스럽게 흐르게 하는 것은 길을 연다는 것을
천궁차는
이렇게 말합니다.
“흐름은
삶을 살아 있게 하는 힘이다.”
● 한 줄 수행
🍵
“막힌 생각을 놓아주면
마음은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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