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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ㅡ화엄경 강설

무비스님이 뽑은 불교명구

작성자동하(지은스님)|작성시간26.06.12|조회수15 목록 댓글 0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 명구 365선】 182

팔십 년 전에는 저 사람이 나였는데
팔십 년 뒤에는 내가 저 사람이구나.

八十年前渠是我 八十年後我是渠
팔십년전거시아 팔십년후아시거

- 서산집, 청허 휴정스님


▶이 게송은 휴정 스님이 자신의 영정(影幀)에다 스스로 찬한 글이다.
고령이 되니 제자들이 어느 날 영정을 그려 왔는데 거의 자신의 모습을 닮았던 것 같다.
영정을 가만히 보시다가 문득 쓰신 내용인데 영정에 쓰는 글로서는 더 이상 생각할 수 없는 명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최근 모습의 사진을 보고 한마디 한다면 무어라고 할까.

"고생 많이 했다."
"뭘 하고 살았니?"
"참 열심히도 살았다."
"공수래(空手來) 공수거(空手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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