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 명구 365선】 189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요(不是風動)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不是幡動)
다만 그대들의 마음이 움직일 뿐이다.(仁者心動)
- 육조 혜능스님
▶육조(六祖) 혜능 대사가 인종법사(印宗法師)의 회상에 있을 때
두 스님이 바람에 번(幡깃발)이 휘날리는 것을 보고
한 스님은 "바람이 움직인다" 하고 다른 한 스님은 "번(幡)이 움직인다" 하며 다투는 것을 보고 하신 말씀으로 이 고사(古事)는 전등록(傳燈錄), 무문관(無門關), 선문염송(禪門拈頌)등 여러 선서(禪書)에 두루 회자하는 화두다.
바람이 움직인다 깃발이 움직인다. 그렇다!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은 모두가 사랑분별에 지나지 않는다.
또 네 마음이 움직인다고 한 것을 그것이 단지 사랑분별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보면 이는 대사의 참 의미를 바로 알지 못하고 희론을 짓는 것이 된다.
그래서 이를 경계하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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