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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작성자동하(지은스님)|작성시간26.06.07|조회수21 목록 댓글 0

대방광불화엄경
(5) 겉보시<外施>
운하위보살 외시
云何爲菩薩의 外施
불자 차보살 연성색미
佛子야 此菩薩이 年盛色美하야
중상구족 명화상복
衆相具足하며 名華上服으로
이이업신
而以嚴身하고
시수관정전륜왕위
始受灌頂轉輪王位하야
칠보구족 왕사천하
七寶具足하야 王四天下어든
시혹유인 내백왕언
時或有人이 來白王言호대
아금빈구 중고핍박
我今貧구하야 衆苦逼迫이로소니
유원인자 특수긍념
惟願仁慈는 特垂矜念하사
사차왕위 이섬어아
捨此王位하야 以贍於我하소서
아당통령 수왕복락
我當統領하야 受王福樂이라하면
이시보살 작시념언
爾時菩薩이 作是念言호대
일체영성 필당쇠헐
一切榮盛이 必當衰歇이라
어쇠헐시 불능부갱요익중생
於衰歇時에 不能復更饒益衆生이니
아금의응수피소구
我今宜應隨彼所求하야
충만기의
充滿其意라하고
작시념이 즉변시지
作是念已하고 卽便施之하야
이무소회 시명외시
而無所悔하나니 是名外施니라
" 무엇이 보살의 겉보시<外施>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이 나이가 젊고 용모가 단정하여 여러 몸매가 구족하였으며, 훌륭한 꽃과 좋은 의복으로 몸을 장엄하고 처음으로 관정灌頂하여 전륜왕이 되어 칠보가 구족하고 사천하를 통치할 적에, 그때에 혹 어떤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나는 지금 곤궁하고 여러 가지 고통이 핍박하오니, 바라옵건대 인자하신 분께서는 특별히 불쌍히 여기사 이 왕의 자리를 나에게 주시면, 내가 이 천하를 거느리고 임금의 복락을 받겠나이다."라고 한다면, 이때 보살이 생각하되 '모든 영화는 반드시 쇠하는 것이요, 쇠하게 되면 다시는 중생에게 이익을 줄 수 없나니, 내가 이제 마땅히 저 사람의 요구를 따라서 그 뜻을 만족케 하리라." 생각하고 곧 보시하여 주고 후회하는 마음이 없나니, 이것의 이름이 겉보시<外施>이니라."
겉보시<外施>란 세상 사람들이 다 바라는 왕의 지위를 보시하는 것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왕위를 차지하려고 수많은 전쟁을 일으켰으며, 또 얼마나 많은 무고한 생명을 빼앗았는가. 그런데 보살은 말 한마디에 그토록 소중한 왕의 지위를 헌신짝 버리듯이 버리는 것이다. 청량스님은 "제4 외시外施란 곧 왕의 지위다. 구란 재산이 없이 예를 갖춘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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