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3) 기억의 장에 머무는 이익을 밝히다
보살 주시념시
菩薩이 住是念時에
일체세간 무능요란
一切世間이 無能요亂하며
일체이론 무능변동
一切異論이 無能變動하며
왕세선근 실득청정
往世善根이 悉得淸淨하며
어제세법 무소염착
於諸世法에 無所染着하며
중마외도 소불능괴
衆魔外道의 所不能壞며
전신수생 무소망실
轉身受生에 無所忘失하며
과현미래 설법무진
過現未來에 說法無盡하며
어일체세계중 여중생동주
於一切世界中에 與衆生同住호대
증무과구
曾無過咎하며
입일체제불중회도량
入一切諸佛衆會道場호대
무소장애 일체불소
無所障碍하며 一切佛所에
실득친근 시명보살마하살
悉得親近하나니 是名菩薩摩訶薩의
제팔염장
第八念藏이니라
"보살이 이 기억에 머문 때에는 일체 세간이 번거롭고 어지럽게 하지 못하고, 일체 다른 주장이 변동하지 못하고, 지난 세상의 선근이 모두 청정하여지고, 모든 세상 법에 물들지 않고, 마군들과 외도가 파괴하지 못하고, 다른 몸을 받아 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에 법을 설함이 다하지 않고, 모든 세계에서 중생들과 함께 있어도 허물이 없고, 일체 모든 부처님의 대중이 모인 도량에 들어가는 데 장애가 없고, 모든 부처님 계신 데 모두 친근하나니, 이것의 이름이 보살마하살의 제8 기억하는 장<念藏>이니라."
기억의 무진장에 머무는 이익을 열 가지로 밝혔다.그중에 "다른 몸을 받아 나도 잊어버리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에 법을 설함이 다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다른 몸을 받아 때어난다는 것은 생을 달리한다는 뜻이다. 어제 일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지난 생의 일을 기억한다는 것은 실로 기억의 무진장이다. 기억이 이와 같다면 세세생생을 법을 설한들 다하겠는가. 경전을 외국어를 공부해 보면 한번 보거나 들은 것을 잊지 않고 다 외울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래서 기억의 무진장을 설한 것이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