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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보김의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삿4)

작성자라마나욧|작성시간18.02.05|조회수46 목록 댓글 0

보김의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4)

찬송 : 254(내 주의 보혈은)

성경 : 2:1-10

 

새로운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오늘이란 소중한 시간과 만남과 사역들을 소중하게 대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최고의 날로 살아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주님, 오늘이란 시간을 최고의 날로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며 내게 주어진 자리를 소중히 여기며 주어진 사람들을 뜨겁게 사랑할 수 있게 하소서. 이 하루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나를 이끌어 가시기를 원하실까?

오늘 말씀에는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말씀하시는 내용과 그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탄식이 기록되어 있으며, 여호수아의 죽음이후 이스라엘이 다른 세대가 되었다는 표현이 나온다. 1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여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들어가게 하였으며 또 내가 이르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한 언약을 영원히 어기지 아니하리니

 

여기 아주 중요한 문장이 눈에 들어온다.

여호와의 사자가 길갈에서부터 보김으로 올라와 말하되

 

길갈이란 가나안 정복전쟁을 치루는 동안 이스라엘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했던 곳이고, 더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할례하게 하시며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던 곳이다. 그 언약의 하나님이 보김으로 올라왔다고 하신다. 보김은 "벧엘"에 대한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암튼 이곳으로 올라오셔서 선포하시는 내용이 의미심장하다. 2-3

너희는 이 땅의 주민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들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그러므로 내가 또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들의 신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리라 하였노라.’

 

길갈에서 할례를 통한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 보김에 오셔서 이 언약이 깨졌음을 선언하시는 것이다.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될 것이며...>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보김에서 소리를 높여 울어서 그곳 이름을 보김이라 하였다. 4-5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씀을 이르매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운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이름하여 보김이라 하고 그들이 거기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더라.’

 

보김곧 우는 자들이 되어버린 이스라엘 그러나 이들이 울기는 울지만 이들이 돌아오지는 않았음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며 실패의 눈물을 흘리는 자들이 많다. 보김을 경험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께서 길갈에서 보김까지 올라와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우리 하나님께서 저 하늘을 버리시고 땅에 오셔서 육신을 입으시고 찾아오셔서 우리의 죄를 드러내시며 회개하라고 외치신다.

 

그래서 보김을 경험하는 자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이 죄악을 버리고 돌아오는 자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여호수아 때나 지금이나 일반이라는 사실을 묵상케 하신다. 내게도 많은 보김의 자리가 있었다. 실패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배신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회개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 보김의 자리가 진정한 변화의 자리가 되지는 못했음을 주님은 보라고 하신다.

 

이 보김의 눈물을 기록한 성경은 여호수아의 죽음을 다음으로 배치하며 그 결론을 이렇게 맺고 있다. 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물론 여기서 말하는 <다른 세대>는 새로운 세대를 의미한다. 그러나 그 새로운 세대는 그 전 세대와 전혀 다른 세대가 되었다고 말하며 다른 세대란 단어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보김의 눈물이 제대로 된 회개의 운동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다음 세대가 믿음의 세대로 세워질 수 있는 다리가 되었기를 하나님은 원하셨을 것인데 이들은 이 결정적 기회를 그저 한 순간의 눈물로 허비한 것이다.

 

물론 이런 결정적 변화를 만들지 못한 이유에 대해 여호수아와 전 세대의 죽음을 핑계로 삼을 수 있지만, 그것은 핑계일 뿐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기회를 주시는 분이시다. 보김의 사건은 하나님이 허락한 최고의 기회였다. 그러나 이들은 그저 그곳에서 크게 울었을 뿐이고, 그 울음이 전 민족적인 회개운동으로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거룩한 변화의 파도를 만들어 내지 못한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은 삶속에 보김의 눈물을 흘리게 하실 때가 있으시다. 길갈에서 보김까지 올라오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그 사랑의 외침을 이 아침에 겸손히 듣는다. 너 왜 나와의 언약을 기억하지 않고 너의 맘대로 행하느냐고... 왜 그렇게 세상의 빛이 아니라 세상과 짝하고 있느냐고 외치시며 보김의 눈물을 흘리게 하시는 것이다.

 

주님, 오늘 주신 말씀을 겸손히 마음에 새깁니다. 오늘도 주님의 그 마음으로 내게 허락한 시간과 사역과 만남을 주님의 심정으로 소중히 여기며 그 자리를 뜨겁게 사랑하는 자리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자리로 달려가겠습니다.

 

여러 세상의 화려함과 실망으로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주님과의 그 언약을 오늘이란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목회사관학교 면접의 시간 한 분 한 분 하나님의 소중한 일꾼들을 뜨거운 사랑으로 만나겠습니다. 진실한 사랑으로 이들을 섬기겠습니다.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꿈꾸며 자신을 온전히 드릴 수 있도록 소망을 심어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주님, 날마다 이 종을 깨우시고 인도하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종이 온전히 주님을 따르는 종이 되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을 높이며,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오늘 주님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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