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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산상수훈 1 - 무리인가 제자인가? (마2-15)

작성자라마나욧|작성시간20.10.14|조회수343 목록 댓글 0

산상수훈 1 – 무리인가 제자인가? (마2-15)

찬양 : 교회

본문 : 마5:1-12절 <유튜브에서 ‘변방목사’치면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넘치기 보다 사랑이 넘치는 교회 섬김을 원하기보다 섬김의 기쁨 알아가는 교회 세상이 주목하기보다 주님이 주목하는 교회 화려한 겉모습보다 중심이 주를 향한 교회 주님이 피로 사신 아름다운 교회 서로를 사랑함으로 하나되는 교회 주님이 머리되신 거룩한 교회 우리 함께 만들어 가요.’

 

아멘. 주님 오늘도 주님이 피로사신 교회, 서로를 사랑함으로 하나되는 주님이 머리되신 거룩한 교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찬양의 가사가 하나하나 기도가 된다.

 

어제까지 두 번에 걸친 카이로스 선교훈련을 가졌다. 성경적으로 역사적으로 선교의 관점을 새롭게 정돈하는 시간이어서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들을 주고 라마나욧선교회가 새로운 이전을 앞두고 선교단체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정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주님의 정미하신 손길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

 

이제 내일은 목회사관학교가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시작된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새롭게 열리는 이 소중한 만남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더 최선의 준비를 하려고 한다. 주님, 인도하소서.

 

오늘은 어떤 말씀으로 나의 삶을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유명한 산상수훈의 말씀이 나오고 있다. 수많은 무리들이 다양한 지역에서 나와 예수님을 따르는 순간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셔서 가르치셨다고 하신다. 1-2절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이 표현을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예수께서 자신의 사역으로 인해 큰 무리가 몰려드는 것을 보시고 산에 올라가셨다. 예수께 배우고 그분께 인생을 건 사람들도 함께 올라갔다. 조용한 곳에 이르자, 예수께서 자리에 앉으시니 산행에 함께 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나타난 반응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이면 이 무리들을 향해 바로 설교하시든지 치료하시든지 해야 하는데 이 장면은 보통의 장면과 다르다. 예수님은 산에 올라가셨다. 메시지 성경은 특히 그 산행에 따르는 사람들을 ‘예수께 배우고 그분께 인생을 건 사람들’이라고 번역을 하고 있음에 주목한다. 다른 번역본에서 제자라 번역한 것을 메시지성경은 이렇게 번역한 것이다.

 

마치 밥을 짓기 전에 예전의 어머니들이 쌀을 담아 키질을 해서 알곡을 남게 하듯이 예수님은 오늘 수많은 무리들이 따르는 상황에서 산에 올라가심으로 예수님께 배우고 인생을 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기 위해 산으로 가신 것처럼 보여진다. 그래서 성경은 ‘제자들이 나아온지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온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분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시면 좋을터인데 왜 산으로 올라 제자들과 무리를 나누신 것일까?를 묵상하게 되는 아침이다.

 

주님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받기 원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상황마다 주님은 제자와 무리를 나누시고 계신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제자들은 12제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무리와 구별된 정말 은혜속에 주님을 따를 각오가 된 자들을 부르시는 것이다.

 

무리와 제자를 구분하신 주님의 모습속에 오늘 아침 무리와 제자를 나누어 생각해 본다. 무리의 특징은 소문과 분위기에 의해 좌우된다. 또한 무리는 자신의 필요를 해결하거나 어떤 신기한 사건이나 일들을 보기 위해 모인다. 오늘도 수많은 무리는 주님이 행하신 기적적인 사건을 통해 자신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여든 것이다.

 

그러나 제자는 다르다. 오늘 메시지 성경의 번역처럼 제자는 예수님을 배우고 그분께 인생을 건 사람으로 주님의 말씀으로 보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제자들은 자기들의 원함보다 주님의 말씀과 삶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이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그들은 산에 오르는 일에 기꺼이 동참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산에 얼마나 올라갔는지 모르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이 왜 바쁘지 않겠는가? 왜 불편하지 않겠는가? 왜 기다림이 답답하지 않았겠는가? 그러나 그들은 그런것들을 사모함으로 다 이겨낼 수 있었다. 자신들의 일정을 조정할 수 있었다. 그들의 삶에 우선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제자란,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 사람이다. 그래서 갑자기 바뀐 일정표에 의해 많은 갈등과 불편과 답답함이 따르지만, 그들은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주님과 함께 산에 올라가는 것이다. 이것이 제자들이다. 주님의 새로운 하늘 가르침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주님은 말씀하셨다. 돼지에게 진주를 주지 않는다고 말이다. 주님은 온 인류를 구원하셔야 하지만 이 거룩한 사역을 당신의 소중한 제자들에게 맡기셔야 하기에 이런 산에 오르는 일을 통해 우선순위를 바꾼 제자들을 선발하시고 계신 것이다.

 

오늘이란 시간, 나는 무리인가 제자인가를 주님은 물으신다. 무슨 조그만 일만 생기면 불편해지면, 자기 고민이 생기면 주님의 부르심을 외면하는 그런 사람은 결코 주님의 제자라 말할 수 없다.

 

인생을 살면서 왜 염려가 없겠는가? 왜 바쁜 일정이 생기지 않겠는가? 왜 답답한 일이 없겠는가? 그러나 주님을 배워야 하고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주님이시기에 그분의 말씀에 의해 반응해야 함을 알기에 갑자기 산으로 가시는 주님을 이유도 모른 채 따라 올라가는 것이다.

 

그 산에서 내 인생에 꼭 필요한 것들을 채우실 것을 믿거나 아니면 내가 변화해야 할 중요한 레슨이 이곳에 있을 것이고 주님이 필요로 한 것이란 생각에 자신을 던지는 것이다.

 

아마 이 세상에 누구도 완전한 제자로 언제나 주님의 산에 함께 오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수님의 12제자도 그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도망갔으니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포기하지 않고 우리를 그 제자의 자리에 세우기를 원하셔서 다시 찾아주셨으며 또한 그런 부족한 제자인 우리에게 제자를 세우라고 부탁하셨음을 기억한다.

 

나는 수없이 제자로 서야 할 자리에 무리가 되어 살아왔던 사람이다. 내가 필요로 할 때는 간절히 주님을 찾다가 내 필요가 없어지고 불편해지면 산에 오르지 않고 불평하며 돌아섰던 순간이 얼마나 많았는지 돌아보는 아침이다.

 

이제 라마나욧선교회는 새로운 산으로 가고 있다. 젊은 세대들을 품고 이들을 하늘부흥의 주역으로 세워야 할 자리로 가야한다. 많은 고비들이 다가올 것이다. 본격적으로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돈과의 전쟁, 사람과의 전쟁이 펼쳐질 것이며, 수많은 변수를 만날 것이다.

 

그때 나는 제자와 무리 사이에서 또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과연 이 순간 온전한 제자로 그 불편한 부담스런 자리에 주님을 온전히 따를 수 있을까? 이런 과정에서도 천국을 이루며 주님 제자의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

 

이제 앞으로 약 50여일을 나는 큰 전쟁을 치루는 산에 올라가야 한다. 이제 편안한 사역은 잠시 멈추고 주님을 따라 젊은 세대를 세울 산에 올라가야 한다. 모든 공사가 다 돈이기에 돈이 주님이 되려는 자리에 주님만이 나의 주인이시며 힘이시라고 외치며 주님을 따라가며 제자가 되어야 한다.

 

여러 공사의 현장에서 많은 변수들이 나타날 때에 세상처럼 나아가서는 안된다. 지금까지 주님이 인도하심을 믿고 겸손히 변수가 나타날 때마다 하늘방법으로 풀어가는 주님의 제자로 서야 한다. 카멜레온처럼 무리와 제자사이를 반복하는 인생이 되면 안 된다. 이 과정이 더 중요한 순간임을 깨닫는 아침이다. 산에 오르는 과정 자체가 제자되는 출발점임을 알게 하신다. 아멘.

 

주님, 이 종이 진실로 겸손히 기도하며 이 모든 것들을 주님께 올려드리고 이 모든 일의 주인이신 주님의 가르침 대로 순종하는 시간이게 하소서. 주님의 제자로 거듭나는 시간이게 하소서. 건물이 세워지는 시간이 아니라 장소가 이전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이제 무리의 삶을 완전히 버리고 온전한 제자로 거듭나는 시간이게 하소서. 라마나욧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된 선교단체로 거듭나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 영광을 받으시고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도 그렇게 주님을 경험하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로 거듭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땅의 수많은 젊은 세대들이 주님을 따르는 통로로 쓰임받게 하소서.

 

* 유튜브로 <변방목사의 아침묵상>이 개설되어 묵상을 영상으로 듣고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_a_1OQrqV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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