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임을 인식하라 (시2-140)
2026년 6월 7일 (주일)
찬양 : 마귀들과 싸울지라
본문 : 시 140:1-13
☞ https://youtu.be/yI8UHnLk5r0?si=VemP5ODqtGqk-hKN
거룩한 주일 아침, 겸손히 주 앞에 선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 시편 140편은 다윗의 시로 ‘원수의 압제 속에서 부르는 저항과 탄원의 시(A Psalm of Lament)’다.
다윗은 지금 심각하게 자신을 말로 죽이려는 자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3절
‘뱀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다윗을 모함하기 위해 독사의 독이 담긴 말로 자신을 넘어뜨리기 위해 이들은 2절에 보면 매일 모이는 자들이고, 5절에 보면 은밀하게 올무와 줄을 놓고 함정을 파서 빠뜨리려 한다.
이때 다윗은 하나님을 향하여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며 전쟁의 날을 소환하며 기도한다. 7절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사방이 대적의 음모로 포위되었을 때,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하면서 과거 치열한 전쟁의 날마다 하나님께서 투구가 되어 내 머리를 친히 보호해 주셨던 구원의 능력을 기억해 내고 있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다윗은 지금 자신을 모함하는 자들의 공격을 영적전쟁으로 이해하며 전쟁의 날에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 여기서 다윗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구원의 투구를 쓰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며 진리의 허리띠를 띤 채 영적 전쟁터로 나간 것이다. 엡6:12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진정 믿음의 실력은 다윗처럼 삶의 다양한 과정을 경험하며 혈과 육의 전쟁이 아닌 영적 전쟁터임을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영적 갑옷을 입고 말씀의 검을 드는 일임을 깊이 묵상하는 아침이다.
그는 이 순간 마지막으로 성령의 검, 즉 말씀을 붙들고 있다. 12-13절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세상은 악과 타협하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외친다. 아니 혈과 육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말한다. 저들이 거짓을 말하면 나도 거짓으로 대항해야 살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그는 언약의 말씀 성령의 검을 붙들고 영적 전쟁을 치룬다.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 것이라고 말이다.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고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말이다.
거룩한 주일 아침, 나이가 들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나 스스로 무력감에 빠져 버리곤 한다. 오늘도 사역을 감당해야 하지만, 스스로 무너져 버릴 때가 많다. 이런 내 모습은 바로 영적 전쟁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혈과 육의 싸움에 빠진 결과임을 알게 된다.
내 구원의 능력이신 하나님, 내 머리를 가려주사 전쟁터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사탄에게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 살 것이라고 외치며 나아가는 날임을 선포한다.
주님, 오늘도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오늘도 사탄이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내 마음에 수없는 거짓의 화살을 쏟아붓는 전쟁의 날입니다. 이 영적 전쟁터임을 인식하고 영적 갑옷을 입고 오늘도 당당히 전쟁터에 서서 말씀의 칼을 들고 싸우겠습니다. 주여, 영적 전쟁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사 승리케 하소서.
한줄 묵상 :
<정직한 자를 기어이 살리실 말씀의 검을 들고 당당히 전쟁터로 나아가자.>
적용 질문 :
1. 세월의 무게와 자신감 저하라는 내 실존의 연약함에 갇혀 사단이 놓은 낙심의 올무와 함정에 스스로 걸려 넘어져 방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내 삶의 자리가 영적 전쟁터임을 기억하며 전쟁의 날마다 내 머리를 완벽하게 덮어 보호해 주셨던 ‘하나님의 신실하셨던 손길’을 오늘 이 아침 다시 기억해 내며 구원의 투구를 쓰겠습니까?
3. 거룩한 주일 내가 붙들어야 할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