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오늘의 묵상

[묵상]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 시편 146편

작성자라마나욧|작성시간26.06.13|조회수40 목록 댓글 0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2-146)

2026613(토요일)

찬양 : 오직 주만이

본문 : 146:1-10

https://youtu.be/4dMuMNeX0io?si=GCN6cMug8Hb_lN7T

 

어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나누기를 통해 하나님과 맺은 관계가 그동안 어떻게 실제적이고 개인적인 관계로 누려졌는지를 살펴보았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관계는 분명 실제적이고, 개인적이며 사실적으로 이루어져 왔고 하나님은 이런 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지며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를 원하셨다. 그럼에도 돌아보니 그 관계가 지속적이지 못하였음을 회개하게 된다.

 

오늘은 주일 사역을 위해 예배자로 영육 간을 준비하는 날이다. 바쁜 일정들로 인해 주인되신 주님을 놓치지 않고 주님께 영광과 존귀를 올리며 주님의 발자국을 증언하는 자로 서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은 할렐루야 시편으로 알려진 시다. 시편 146편부터 150편까지 마지막 다섯 편의 시는 모두 "할렐루야(여호와를 찬양하라)"로 시작해서 "할렐루야"로 끝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편은 표제어가 없지만, 70인역(LXX) 성경은 이 시의 저자를 '학개와 스가랴'로 기록하고 있다. ,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무너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른 찬양이라는 것이다.

 

포로기를 겪으며 이스라엘은 뼈저리게 깨달았다.

다윗의 후손인 위대한 왕들도, 강력했던 정치적 지도자들도 결국 나라의 멸망을 막지 못했음을 말이다.

그래서 이 시편은 "인간 지도자에게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뼈아프고도 단호한 신앙적 각성을 담고 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고백 다음에 첫 번째로 그 이유를 이렇게 말씀한다. 3-4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여기서 '귀인들(히브리어: 네디빔, נְדִיבִים)'은 권력을 가진 정치 지도자, 재력가, 혹은 유력한 후원자나 후계자를 의미한다. 시인은 그들은 의지의 대상이 아님을 밝히며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을 말씀한 것이다.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아무리 탁월한 리더십과 원대한 계획을 가진 지도자라도, 죽음 앞에서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무력한 존재임을 선언한 것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하지 않을 때 우리는 결국 인간을 자랑하는 교만에 빠진다.

 

아울러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를 두 번째로 이렇게 말씀한다. 5-6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기 주목할 것은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이다. 야곱은 속이는 자였고, 허물투성이였으며, 일평생 환난을 많이 겪은 흠 많은 인간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끝까지 그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야곱을 통해 이스라엘로 빚어내셨다.

 

인간 지도자는 완벽한 조건을 원하지만,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와 연약함 속에서도 당신의 언약을 영원히 지키시는 신실한 통치자이심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야곱의 표현대로 야곱은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온갖 어려움을 다 겪었다.

자기 욕망을 위해 아버지를 속이고, 도망쳐 부모의 얼굴을 보지도 못하고

외삼촌 집으로 도망가야 했고 그곳에서 외삼촌에게 10번이나 사기를 당하고

또 자신도 외삼촌을 사기쳐 재산을 불렸던 사람이다.

이후에 자녀들에게 속임을 당해 애지중지하던 요셉을 잃어버리고,

딸 디나가 성폭행을 당하고, 세겜 족속의 남자를 다 죽이는 자녀들로 인해 도망 다녀야 했던 기억도 있다.

한 여인을 얻기 위해 14년을 수고하는 사랑을 가진 자이기도 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이런 야곱의 하나님이라 불려지는 것을 기뻐하시며 야곱의 하나님으로 찬양을 받으신다는 사실이 이 아침 큰 울림을 준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 세 번째는 이것이다. 7-9

‘억눌린 사람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여호와께서 맹인의 눈을 여시며 여호와께서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며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사랑하시며 여호와께서 나그네를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여기서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행하시는지를 9개의 동사로 표현하며 찬양할 이유를 설명한다.

 

억눌린 자를 위해 정의를 행하시고, 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갇힌 자를 자유롭게 하시고, 맹인의 눈을 여시며, 비굴한 자(허리가 꺾인 자)를 일으키신다. 나그네를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며, 의인들을 사랑하시고, 악인들을 굽게(망하게) 하시는 분이다.

 

인간의 권력과 통치는 결국 4절에 나오는 것처럼, '끊어지고 돌아가고 소멸하는' 허무한 동사로 끝이 나지만, 하나님의 통치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연약한 자들을 향해 끝없이 생명을 공급하고 회복시키는 '살리는 동사'들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시작도 끝도 하나님을 할렐루야로 찬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하루를 출발하면서 나의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를 묵상하면서 야곱의 하나님이심이 감사하고 그렇게 나를 살리시기 위해 서라면 9가지의 동사를 뛰어넘어 자기 아들도 아끼지 않으시고 나를 단련하시며 나를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할렐루야 ~

 

주님, 이 하루 당신의 그 놀라운 사랑, 살리시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야곱을 빚으심처럼 저를 빚으시는 은혜를 이 하루 그치지 않고 찬양하는 날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랑을 증언하는 자로 서겠습니다. 주여, 받아 주소서.

 

한줄 묵상 :

<허물 많은 나를 끝까지 빚어내시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도 살리시는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적용 질문 :

1. 내가 최근 삶의 위기나 사역의 전환점 앞에서,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소망을 두려 했던 '귀인(사람, 재력, 탁월한 후계자)'은 없었습니까?

 

2. 속이는 자요 흠투성이였던 야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빚어내신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오늘 나의 부끄럽고 연약한 일상에 어떤 위로와 소망을 줍니까?

 

3. 언젠가 소멸할 나의 계획과 생각을 세우는 데 에너지를 쏟기보다, 오늘 하루 가장 소외된 곳을 향하시는 하나님의 '살리시는 동사(먹이시고, 여시고, 일으키시는 일)'에 나는 어떻게 동참하시겠습니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