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한겨레 신문에 올라온 기사 내용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645981.html?_ns=c2
최소한의 배려와 양심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서양에서는 더 이상 인정하지도 않는 그들의 '신'이 어째서 이렇게 세상을 오염시키는 것일까요?
한국 기독교의 '신'은 유럽의 성경이나 다른 나라의 성경에 나오는 신과는 아예 다른 '신'인가요?
기왕 시작한 김에 몇 가지 첨언합니다.
1.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
아주 유명한 성경 구절입니다.
그런데 복을 달라고, 부자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기독교인은 성경을 알까요 모를까요?
2. 지어진 벽돌집(聖殿)에는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입니다.
그런데 어째 그리 큰 성전을 추구하고 사는 것일까요?
3.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기 위해 온 줄 아느냐?
복수의 신, 질투의 신, 분노의 신인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한 말입니다.
특히 구약성서를 읽어보면 여호와가 죽인 인간이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전지전능하다는 신이 자신의 자손인지 아닌지를 몰라서
이집트에 와서 사는 유태인들의 집 앞에 피를 칠해 놓으라고도 했습니다.(출애굽기)
4. 예수 그리스도는 유태인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성당과 교회의 그림, 각종 기독교(천주교 포함) 선전물에
예수로 표현된 인물은 왜 백인의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중동 지방의 사람으로 표현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요?
중동지방 사람이 예수인 것이 부끄러웠던 것일까요?
우월한 인종이라 믿는 '백인'만이 예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5. 성경의 첫 장인 창세기에는 여호와(하나님)가 전지전능하다고 했습니다.
전지전능한 존재가 만든 존재나 물건, 세상이 불완전하다는 것은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닌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맹목적으로 믿고 따라갑니다.
정말 불쌍한 인간들이지요.
상상력이 부족한 인간들이 중동 지방의 전설(傳說)을 끌어모아 윤색하고 짜집기하여
편집한 성경을 진리라고 믿는 우매한 인간들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끝으로 불교도이면서도 타종교에 대한 핍박이나 배척을 하지않고
모든 종교와 종교지도자, 수행자를 존중했던 인도의 아소까 황제가
자신의 칙령을 바위에 새겨놓으면서 후세에 전해지게 했던 글을 소개합니다.
칙령(Rock Edick XII)에서 아소까 황제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자신의 종교만을 존중하고 다른 종교를 비난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사람의 종교도 존중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종교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또한 다른 사람의 종교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다. 행동이 그와 같지 않으면 자신의 종교의 무덤을 파는 것이며, 또한 다른 사람의 종교에 해를 끼치는 것이다. 사실 자신의 종교에 대한 헌신으로 자신의 종교만을 공경하고, 타인의 종교를 비난하는 사람은 누구나 ‘나는 내 종교를 찬양하리라’고 생각하면서 그와 같이 행동한다. 그러나 반대로 그러한 행동은 자신의 종교에 중대한 해를 끼치게 된다. 그러므로 화합하는 것이 옳다. 모두 잘 들어라. 모두 다른 종교의 교의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