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연구원 4대 이사장에 김종화 의학박사가 소임을 시작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부이사장을 지낸 김 신임 이사장은 “한국불교연구원 창립자인 고 이기영 박사와의 50여년의 오랜 인연으로 불교학 연구자가 아니면서 이사장을 맡게 됐다”며 ‘빈틈없는 인과의 법칙 속에서 필연이라 생각하고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지난 14일 말했다.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은 김 이사장은 “현재는 사회적 여건과 불교계도 본원 창립 때와 많이 변해 재가불자 단체인 한국불교연구원이 활동하는 데에도 초창기와 달리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만 한다”며 “아무리 어려운 불사의 성패도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기에 참회하고 기도 정진하는 마음으로 한국불교연구원의 이끌면서 주위를 긍정적인 눈으로 보고 따듯한 가슴으로 포용하며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고 취임 인사를 대신했다.
앞서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은 2012년도 정기총회에서 3년 임기가 만료된 3대 이사장 한동대 박사의 후임으로 4대 이사장에 김종화 박사를 선임했다.
[불교신문 2818호/ 5월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