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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수행 게시판

아하, 바로 이러함이구나!!!!!

작성자우보|작성시간13.09.10|조회수39 목록 댓글 0

수행(명상)이란 삶과 분리된 어떤 특별한 행위가 아니다.

그저 삶의 현장에서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되는 것일 뿐이다.

어떠한 상황, 처지, 환경에서든 마음이 평온한 상태일 뿐이다.

수행은 바로 삶이 평온하고 편안하고 자족한 상태로 되는 삶의 기술이다.

수행은 바로 제대로 살아지는 삶의 모습이다.

그러니 삶의 현장을 떠나 수행을 찾지 말라.

 

수행인 삶의 현장은 복잡한 것 같지만 사실 아주 간단하다.

어떠한 삶의 현장이든 보이고 들리고 맡아지고 느껴지고 생각되는 작용(현상)일 뿐이다.

그렇게 단순한 삶의 현장(일상생활)이 복잡하게 되는 것은 바로 생각 때문이다.

생각(관념)으로 해석하고 추측하고 평가하고 판단하여 스스로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작용에는 라는 관념이 잠재하고 있다.

그러한 사실만 이해(실감)한다면 삶은 바로 단순해지고 편안해진다.

수행은 그러한 사실을 실감하기 위한 노력이다.

 

삶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실상)을 실감(實感)하기 위한 노력에서,

실감노력에 함정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실감이란 <느낄려고 함이 아닌 느낌>이라는 것이다.

실감하려고 함이 있으면 오히려 실감은 안된다는 사실이다.

노력또한 <실감하려고 애씀()이 아닌 그냥 관심>을 말하는 것이다.

애씀의 노력은 오히려 실감을 방해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실감노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이해는 생각(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문득 알아지는 것이다.

그러한 이해는 <죽은(송장) 상태>에서 알려고 함이 없이 문득 일어나는 것이다.

아하, 바로 이러함이구나!!!!!”하고..............

 

삶의 현장(일상생활)에서 있는 그대로의 현상들에 대한 실감이 있으면,

보이고 들리고 맡아지고 느껴지고 생각되는 현상들이 그냥 알아지는 상태에 있으면,

, 일상생활의 지금 여기 이 순간의 현장 상황에 단지 깨어 있으면,

일상생활이 그냥 있는 그대로 편안해짐을 알게 되고,

문득 문득 아하, 그렇구나!!!!!”하는 알아짐(통찰,깨달음)이 일어나게 된다.

<기다림없는 기다림>속에서 문득 그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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