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만기 전역 한 후 대학에 복학하여 졸업을 했다.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놀고먹는 백수시절 삼청교육대로 끌려 갓았다.
그렇다고 집안이 넉넉한 편도 아니라 부모님은 별 다른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조그만 잡화점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 장남으로 살아온 나었다.
성격을 활달 하기에 친구를 비롯한 모든 이와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의리와 정의를 최고의 신의로 여기면서 살아온 나었다.
훨 칠 한 키에 잘 생긴 외모 때문에 붙으라는 아가씨는 붙지 않고 유부녀들만 끊임없이 붙었던 나었다,
친구들은 유부녀가 잘 어울린다며 놀려 되었던 그 시절,
어떻게 보면 나는 유부녀와 놀아 낫기에 가정파괴범인 셈이다.
그 죄는 나 자신이 잘 알고 잇다.
삼청교육대에서 나온 후 병원 생활을 몇 개월 하다 보니 친구들과도 만남이 부족했다,
보다 못한 부모님들이 시골에 잇는 사촌 형님집에서 요양을 할 겸 쉬었다 오라는 부모님의 말씀이다,
그런 나는 사촌 형님 집인 충청도 어느 시골 마을에 가게 되었다.
이미 부모님에게 연락받았던 형님은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준다,
물론 형수님도.................
형님은 큰아버지의 차남으로 37세 오동민이라 한다,
형님은 이웃 마을에 살았던 형수님과 어릴 적 일어났던 불장난으로 22살 때부터
동거를 함께 한 형수는 35세 박민희,
형수님은 그다지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서글서글한 눈매가 일품인 형수님이다.
그 기다 활달한 성격으로 웬만한 남자들 빰 칠 정도지만 그와 반대인 형님은 내성적이다,
차후 알았던 이야기지만 한참 호기심 많은 시절 형님과 눈이 맞았다고 그런다,
그런데 순진한 형님이 형수님에게 당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웃고 넘겨야 할 일이다.
어쩌다 형수님이 임신을 하게 되어 집안에서 서둘러 약혼 사진만 찍은 후
동거를 허락을 했다고 그런다.
그렇지만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고 잇는 모습들이 좋기만 했다.
이러한 형님 집에 들어오자 시골 향기가 그윽한 냄새는 정말 향기롭기만 했다.
''하하, 세민이구나 먼 길 온다고 힘들었지, ''
''형님 안녕하세요, ''
''하하, 그래 오랜만이네, ''
''그렇네요, ''
''그러니깐 너 가 대학교 때 본 후 처음이구나, ''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
''하하, 그래, 너라도 형 좀 찾아오지, ''
''죄송해요, ''
''형수님 안녕하세요, ''
''호호, 그때 그 꼬맹이가 이젠 어른이네, ''
''하하, 그렀나요, ''
''당신은 먼 소리여, ''
''내가 왜, ''
''시동생한테 꼬맹이라니, ''
''호호, 친하니깐 그렇지, ''
''그래도 그렇지, ''
''하하, 호호, ''
우리는 즐거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는 이어진다.
형님네 아이들은 2남 2녀 중 큰 아이는 벌써 중학생이다.
그리고 부모님인 형님네와 달리 무척 성숙한 조카였다.
여중 3학년인 조카는 어른 빰 칠 정도의 성숙한 몸매엿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선이라 했지, ''
''네, ''
''허허, 너무 성숙한데, ''
''하하, 등치만 컸지 어린애야, ''
''하하, 너, 한 인물 하겠는데, ''
''히히, 고맙습니다, ''
''하하, 호호, ''
''형님 받으세요, ''
''그게 뭐냐, ''
''아버지가 드리라고 했어요, ''
''이거 돈이잖아, ''
''얼마 안돼 미안하다고 했어요, ''
''이러면 안 되지 아무리 없이 살아도 동생이 머물다 가는데 돈을 받을 수는 없지, ''
''아닙니다, ''
''그래도 아버지 성의니깐 받으세요, ''
''그렇다고 이렇게 많이 줘, ''
''그냥 조카들과 형수님 옷이라도 싸드리세요, ''
''이 돈이면 몇 년 동안 옷을 싸이겟네, ''
''그냥 넣어두세요, ''
''고맙다고 전화라도 해야겠네, ''
이렇게 하여 나는 형님집에서 방 한 칸을 차지한 후 새로운 분위기에 도취된 나었다.
다음 날부터 여기저기 다니면서 시골 풍경에 졌어간다,
여기는 아직 사람손이 닿지 않아 친환경을 자랑할 만한 시골이다.
정이 넘치는 시골사람들과 마음이 포근한 아낙네 들은 모두가 한결 같이 가족처럼 잘해준다.
아직은 초여름이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한다.
어느 날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멀지 않은 곳에 맑고 깨끗한 계곡을 보았다.
그날 저녁 무더운 날씨 때문에 목욕을 하기 위해 계곡으로 향했다.
두 번째 걸음이라 서투런 발걸음이지만 밝은 달 빛은 나의 앞 길을 훤히 밝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