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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아에 사랑방

재미있는ㅡ우리말의 유래 ㅡ꼬막 ㅡ벌교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꼬막입니다

작성자임 경운|작성시간18.04.01|조회수63,450 목록 댓글 1


재미있는

우리말의 유래


꼬막

벌교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이 꼬막입니다.

해방이후 좌우 이데올로기의

극심한 대립의 현장이기도

하였던 벌교는 그 지명유래가

벌교천을 가로 지르는

뗏목다리(筏橋)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뗏목다리가 홍수가

나면 자주 떠내려가자

조선 영조 때 무지개모양의

돌다리를 세웠는데,


이 다리가 보물 제304

벌교 홍교(虹橋)입니다.

꼬막은 벌교산을

최고로 치는데,

벌교 앞바다 여자만(汝自灣)

갯벌이 물이 깊고 차져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꼬막은 원래

고막이 표준어였는데,

살이 귀의

고막처럼 탱탱했으며,

파괴력이 고막도 터트릴

만큼 셌기 때문에 고막으로

불리었다는 일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조정래씨가

태백산맥에서 남도사투리인

꼬막으로 쓰면서,

꼬막은 고막을 제치고

표준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조정래씨는

태백산맥에서 꼬막의 맛을

간간하면서 쫄깃쫄깃하고

알큰하기도 하고 배릿하기도 한...

이라고 묘사했고,

염상구가 '외서댁'

겁탈하고 나서 '쫄깃쫄깃한

겨울 꼬막 맛'

이라고도 표현하였습니다.

꼬막을 요리할 때 삶는다기

보다 살짝 데쳐서 먹어야 하는데,

완전히 익어 입이 열릴 때까지

삶으면 꼬막 안에 흠뻑 머금은

철분이 그대로 빠져나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꼬막

벌교의 또 다른 자랑거리


“벌교에 가거든

주먹자랑 하지 마라.


예부터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사람들이 힘이 세다


는 말인데 이 말은

벌교의 지역 특산물 꼬막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꼬막을 즐긴다고 해서 힘이

세지지는 않겠지만,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는 꼬막이

건강식품인 것만은 분명하다.

꼬막 중에서도 벌교산이

최고로 대접받는 것은 벌교

앞바다의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가

감싸는 벌교 앞바다


여자만()의 갯벌은

모래가 섞이지 않는데다


오염되지 않아 꼬막 서식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05년 해양수산부는

여자만 갯벌을 우리나라에서


상태가 가장 좋은

갯벌이라 발표한 바 있다.

이곳에서의

이곳에서의 꼬막 채취는 예나

지금이나 아낙의 몫이었다.


아낙들은 길이 2미터,

50센티미터 정도 되는


널배에 꼬막 채를 걸어 갯벌을

훑으며 꼬막을 걷어 올린다.

허리까지 푹푹 빠져드는 갯벌에서

한쪽 다리는 널배에 올리고 다른


발로는 밀면서 이동하는 일은

여간 힘든 게 아닐 것이다.

더구나 꼬막이 제 맛을 내는

겨울에서 초봄에 이를 무렵

칼바람을 맞으며 갯벌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의 고단함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먹으면 힘쎄지는 벌교 꼬막

많이먹고 힘쎄 집시다

그사람ㅡ
조 용희 노래ㅡ

관악산 ㅡ
6봉ㆍ8

암벽등반 ㅡ
움짤 이미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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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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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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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singer minjl | 작성시간 18.04.02 꼬막 저두좋아합니당
    먹쿠시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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