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할 때 무릎 통증이 심한 이유는? 함께 등산을 다니는 50대 초반의 친구들은 올라갈 때 잘 걷다가도 하산할 때면 무릎이 아프다고들 아우성입니다. 왜 하산시에 무릎통증이 더 심해지나요? 이럴 때 적절한 대처법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A. 어느 의학전문지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55세 이상 인구의 약 80퍼센트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젊은이들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무릎 관절염이 많은 이유는 쪼그려 앉는 좌식 생활 습관으로 무릎이 혹사당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식생활이 서구식으로 바뀌면서 늘어난 체중이 무릎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관절 이상이 증가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수적이며,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은 관절염 유발의 중요 요인입니다. 운동은 관절 연골의 탄력성을 강화 시키고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조깅이나 등산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산을 오를 때보다는 하산할 때 충격량이 크기 때문에 관절 손상이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산을 오를 때는 중력에 역행해 오르기 때문에 자연히 속도가 느려지고, 보행시 발바닥 전체가 동시에 땅바닥에 닿기 때문에 단위 시간당 충격량을 계산해 보면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하산시에는 발을 내밀 때 발의 앞부분이 먼저 닿고 뒤꿈치 부분이 나중에 닿기 때문에 관절에 미치는 충격량은 오를 때보다 몇 배나 많습니다. 또한 체중과 배낭의 하중이 중력으로 실리기 때문에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량도 오를 때보다 한층 더 증가합니다. 하산시 무거운 배낭을 지고 빠른 속도로 뛰어내려올 때는 관절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운동 범위보다 과도하게 힘을 받기 때문에 관절을 보호하는 인대나 인대가 부착된 뼈가 골절될 수도 있습니다. 하산 후에 무릎 관절이 붓거나 아프고 열이 나는 경우는 관절이 손상을 입은 것이므로 휴식을 취해 회복시켜야 합니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한 후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성인의 무릎 관절은 재생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조심스레 사용해야 합니다. 일단 손상된 관절은 심하게 다룰 경우 손상의 정도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하산시 유의점1. 가능하면 보폭을 줄이고,가벼운 배낭을 지는 것이 좋다. 특히 중년 이후의 등산인들은 하산시 보행 속도를 느리게 조절한다는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고, 산행시에는 알파인 스틱을 사용해 충격량을 분산시킨다. 한 개만 사용하기보다는 두 개를 양손에 하나씩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알파인 스틱은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3단 접이식이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경사를 오를 때는 길이를 줄이고 하산시에는 약간 늘려 사용해야 한다. 2.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데는 적절한 등산화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밑창은 적당한 쿠션이 있어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하며, 등산화 안쪽의 깔창 재질도 중요하다. 좋은 소재의 깔창은 충격을 감소 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미끄러운 재질로 되어 있을 경우는 뒤꿈치로 전달되는 충격이 허리 관절로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손상을 입게 된다. 최근 시판되고 있는 깔창 중에는 발바닥 전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주는 제품이 있으며, 뒤꿈치의 충격만을 흡수해 주도록 고안된 ‘툴리스’라는 제품도 보급되고 있다 운동이 무릎 관절에 꼭 필요한 이유 무릎 관절 환자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가, 움직이면 관절에 무리가 가니까 운동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 급성일 때는 당연히 활동량을 줄여야 하지만 보통 무릎 관절 질환을 앓게 되면 통증 때문에 활동이 감소해 관절 기능이 점점 나빠지기 쉽다. 그러므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규칙적인 운동 스케줄을 마련해 관절 주위의 근육, 인대, 뼈 등을 단련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 연골과 뼈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활액이 활막에서 원활하게 분비되는데 이것이 관절 질환의 진행을 더디게 한다. 또 뼈를 자극하면 뼈 형성이 활발해지는 압전 효과, 즉 자극을 계속 가하면 전기가 흘러 이것이 세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적당한 운동은 뼈의 기능을 보완해주는 근력을 강화시키고, 각 기관의 신진대사를 도울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퇴행성관절이기는방법 ㅡ cafeapp 퇴형성 무릎관절 이기기ㅡ cafeapp 즐감 하세요 등산과 친해지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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