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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주객 (酒客) ㅡ인생은 주객이고 ㅡ세상은 주막(酒幕)이라. ㅡ

작성자임경운|작성시간22.04.21|조회수494 목록 댓글 0

인생은 주객
(酒客)

인생은 주객이고
세상은 주막(酒幕)이라. 

구천(九泉)을
떠돌던 영혼으로
한잔하려
세상 주막에 들렸다오! 

올때 마실 잔 들고
오는 사람 없고,

갈때 마셨던 잔 들고가는 사람 없지요,

이처럼 우리는
너~나 없이 빈손으로 잠시 주막에 들러
요기(療飢)하고 갑니다.

잔 안가져 왔다고   
술 안파는 주막없고 

잔 없어서 술 못 마실 주막도 없지만...

내가 사용한 잔은
내 것이 아니래요!

갈 때는 주막에
놓고가는 겁니다ㅤ

좋은 술 마시고 웃고
쓴 술 마시고 운대요.

먼 훗날
오는 손님에게
내 잔을 내어주고,

때가 되면
홀연(忽然)히
빈손으로 가야하는 
나는 주객에 불과한것, 우리네
인생이 아닐런지요...🥂🍻🍹🍾🍶
💚
이것이 ㅡ
인생인가 보다ㅡ

https://m.blog.daum.net/jme538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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