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청의사랑방이야기28ㅡ암행어사 박문수의 삼촌ㅡ남부러울것 하나 없는 ㅡ박장풍ㅡ위세 떨다가ㅡ 봉변 당하기 일쑤

작성자임경운|작성시간19.08.30|조회수1,971 목록 댓글 0


조주청의사랑방이야기 28
암행어사 박문수의 삼촌

남부러울것 하나 없는 박장풍
위세 떨다가 봉변 당하기 일쑤
“공민왕 보물 숨겨뒀다” 허풍에

집에 강도 들어 두드려 맞고도
어사 박문수가 조카라고
구라 보따리 풀어놓는데…

박장풍은 머슴 둘을 부릴 만큼

형편도 좋고 조신한 마누라와


알토란 같은 아들딸 두고

걱정 없이 사는데,

문제는 턱없이 허풍을 떨어

가끔씩 봉변을 당하는 것이었다.

“우리 16대 선조께서 나라에

공을 세워 고려 공민 왕으로부터

진기한 보물을 하사받아

지금 내가 보관 하고 있네.”


동네 주막에서 술로 불콰해진

박장풍은 또 그 버릇이 나왔다.

“그게 뭔가? 우리 좀 보여줘 봐.”

동네 친구가 묻자 박장풍은

시침 뚝 떼고 소곤거렸다.

“원나라 사신이

공민왕에게 바친 보물인데,

 

옥으로 만든 계수나무 모형이여.

깊이깊이 감춰놨지.”

어느 날 밤,

강도 둘이 들어와

박장풍 목에 시퍼런 칼을 들이대면서

“옥으로 만든 계수나무를 내놓으면

목숨 만은 살려주겠다”고 위협했다.

그런데 없는 옥계수나무를

어떻게 내놓는단 말인가.

박장풍은 강도 두 놈에게 코뼈가

부러지도록 두들겨 맞고 마누라의


 금비녀와 옥반지도 빼앗기고

닷새를 꿈쩍도 못하고 드러누웠다.

그러고도 또 주막에 나타난

박장풍은 다락에 올라가다


넘어졌다고 둘러대고는

새로운 허풍을 떨기 시작했다.

“암행어사 박문수 알지?

내 조카야.”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박장풍에게 꽂힌다.

“문수 그놈이 어릴 적부터 똘똘했지.

내 말도 잘 듣고.”

“이 사람아,

아무리 그렇지만 천하의

박문수가 자네 조카라니.

말도 그럴듯하게 갖다 붙여야지!”

이 구석 저 구석에서 웃음이

터지자 박장풍은 큰기침을 하고


나서 비단 마고자 품에서

족보를 꺼내 펼쳤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까막눈

들이 족보를 본들 알 턱이 있나.


“여길 봐.

백형이 여기 계시고,

금소에서 황씨가 우리 집안에

입적하여 아들 삼형제를 낳았는데,

우리 문수 이름이 여기 있잖아.”

신이 난 박장풍이 본격적으로

구라 보따리를 풀어놓 는다.


“어릴 적부터 문수는

다른 아이들하고 좀 달랐어.

마당에서 제기차기하고 놀다가

옆집 친구가 찬 제기가 물이

가득 찬 장독 속으로 빠졌지 뭔가.”

주막의 술꾼 들이 모두 박장풍이

떠드는 박문수 어릴 적으로

빨려 들어갔다.

“여섯살 난 그 친구가

장독에 머리를 처박고 한손을 뻗어


물속의 제기를 주우려다가

그만 독 속에 처박힌 것이여.

다른 아이들은 어쩔 줄

모르는데 우리 문수는 글쎄,


큰 돌멩이를 두 손으로

치켜들더니 장독을 내리친 거야.”

박장풍이 암행어사의

삼촌이라는 소문은 돌고 돌아

사또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곤장 세대면 진위를 가려낼 수

있었지만 진짜라면 후환 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사또는

이방에게 박장풍 뒷조사 를 시켰다.

가짜라는 게 들통날 즈음 갓은

쭈그러지고 두루마기는 꾀죄죄한

한 선비가 박장풍 집에 찾아들었다.

이런 면에선 인정 많은 박장풍이

그를 사랑방으로 들이 고는

부엌에 대고 고함쳤다.

“여봐라.

저녁상을 겸상으로

차리고 술도 내오너라.”

사랑방에 들어온 그 남루한 선비는

난데없이 박장 풍에게 큰절을 올리며

“삼촌,

제 절 받으십시오”

하는 게 아닌가.

선비가 허리춤에 찬 마패를 본

박장풍은 혼비백산했다.


“어사 나으리.

사람 좀 살려주십시오.”

박장풍은 진짜 암행어사

박문수의 다리를 잡고 매달렸다.

이튿날,

온 동네 사람들이

박장풍 집에 모여들었다.


소 한마리,

돼지 두마리 잡고 질펀한

잔치가 벌어진 것이다.

물론 사또와 육방 관속도 설설

기면서 잔칫집에 발을 들여놓았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소리쳤다.

“매년 동짓달 보름날,

여기 작은 삼촌께서 소 한마리 돼지

두마리 잡아서 잔치를 열겠답니다.”

깨갱깽깽.

사또가 데리고 온 사물놀이패가 신명을

내자 덩실덩실 춤판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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