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비밀 - 윌리엄 블레이크

작성자강나루|작성시간25.07.31|조회수1,805 목록 댓글 0

사랑의 비밀 - 윌리엄 블레이크

 

 

 

사랑을 말로 표현하려 하지 말아요

사랑이란 말로 할 수 없는 것.

사랑의 산들바람은 조용히

보이지 않게 움직이거든요.

 

나는 사랑을 말하고 말았답니다.

무섭도록 두려워 부들부들 떨며

내 마음을 다 털어놓고 말았지요.

아! 그녀가 떠나가 버렸습니다!

 

그녀가 떠난 뒤 얼마 안 되어

나그네 하나가 조용히

보이지 않게 다가오더니

한숨 쉬며 그녀를 데려가 버렸어요.

 

 

 

Love's Secret - William Blake

 

 

Never seek to tell thy love

Love that never told can be

For the gentle wind doth move 

Silently, invisibly.

 

I told my love, I told my love,

I told  her all my heart,

Trembling, cold, in ghastly fears.

Ah! she did depart!

 

Soon after she was gone from me,

A traveller came, 

Silently, invisibly

He took her with a sigh.

 

 

 

윌리엄 블레이크 William Blake (1757 - 1827)

 

영국의 낭만주의 문학 시대를 연 시인. 런던에서 출생하여 왕립미술학교에 잠시 다니다 14세부터 판화를 배웠고 문학서적을 탐독하면서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26세에 내놓은 첫 시집 <시적 스케치 Poetical Sketches>는 당대의 신고전주의적 경향에 강한 불만을 담고 있었다.

뒤에 나온 <순수의 노래 Songs of Innocence>(1789), <경험의 노래 Songs of Experience>(1794)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쓴 문명 비판적 시들로서 그의 대표작으로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블레이크는 창문 밖으로 천사를 보았다는 환상가였고 신비가였다.

종교적 명상이 담긴 <셀의 서 The Book of Thel>(1789), <천국과 지옥의 결혼 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1790), <밀튼Milton>(1804-8), <예루살렘 Jerusalem>(1804-20) 등의 예언서들을 냈다.

그는 거기에서 당대의 이성의 억압적 세력에 대항하는 사랑과 상상력의 싸움을 노래하였다. 그는 화가로서도 탁월하였다.

자신의 작품집에 대부분 자신이 삽화를 그려 넣었는데 그 기법이 사실적이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에 기반하는 환상적인 소재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그는 오랫동안 평가를 받지 못하다가 사후에야 인정받기 시작했고 오늘에 와서는 가장 중요한 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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