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공원에서 - 원태경
아버지는 어디 가고 없고
거기, 아버지가 뱉어놓은
뽀오얀 한숨만 남아
덩그마니
침대도 휠체어도 벗어던지고
가벼워진 한 줌 아버질
바람 한점 없는
국화무늬 항아리에 담아
도림사
양지 바른 피안에더
모셔두러 나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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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공원에서 - 원태경
아버지는 어디 가고 없고
거기, 아버지가 뱉어놓은
뽀오얀 한숨만 남아
덩그마니
침대도 휠체어도 벗어던지고
가벼워진 한 줌 아버질
바람 한점 없는
국화무늬 항아리에 담아
도림사
양지 바른 피안에더
모셔두러 나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