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공원에서 - 원태경

작성자솔바람|작성시간26.06.06|조회수886 목록 댓글 0

명복공원에서 - 원태경

 

아버지는 어디 가고 없고

거기, 아버지가 뱉어놓은

뽀오얀 한숨만 남아

덩그마니

 

침대도 휠체어도 벗어던지고

가벼워진 한 줌 아버질

바람 한점 없는

국화무늬 항아리에 담아

 

도림사

양지 바른 피안에더

모셔두러 나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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