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머무는 자리 - 유현민
노을은 바다의 어깨에 내려앉아
붉은 물빛으로 번져
세상을 적신다
자갈이 저무는 하루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는 그 속삭임 따라
파도의 옷자락을 끌어당긴다
멀어지는 빛을
다시 품는 반복의 순간
하루의 끝이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난다
시간의 흐름 속에
노을은 더욱 깊은 색으로 내려앉고
흘러가는 것들의 따뜻한 숨이 머문다
잠시 머문 자리에서
머물다 가는 빛의 이름으로
소중한 이름 하나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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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머무는 자리 - 유현민
노을은 바다의 어깨에 내려앉아
붉은 물빛으로 번져
세상을 적신다
자갈이 저무는 하루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바다는 그 속삭임 따라
파도의 옷자락을 끌어당긴다
멀어지는 빛을
다시 품는 반복의 순간
하루의 끝이 한 송이 연꽃으로 피어난다
시간의 흐름 속에
노을은 더욱 깊은 색으로 내려앉고
흘러가는 것들의 따뜻한 숨이 머문다
잠시 머문 자리에서
머물다 가는 빛의 이름으로
소중한 이름 하나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