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 손희락

작성자파랑새|작성시간26.06.13|조회수1,019 목록 댓글 0

새해엔 - 손희락

 

 

 

바람 불 때 

흔들리지 않아야겠다 

요염한 달빛, 

마음 뺏기지 말아야겠다 

 

나뭇가지 꺾어지고 

잃어버린 나뭇잎 헤아리며 

긴긴 밤, 가슴 아파 울어야했으니 

 

긴 세월 맺은 열매 몇 알 

더디 오는 주인 기다리는 동안 

썩거나, 상실하지 않도록 

보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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