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 - 정용주
추녀 끝에 풍경이 걸려 있다
가을의 방문객이 걸어준 것이다
그녀는 내가 만나본 아름다운 영혼이었다
툇마루에 웅크리고 앉아
먼 능선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울지 않는 풍경 같았다
그의 삶도 어딘가에 매달려 있으리라
쓸쓸히 매달려 있으리라
긴 말은 해보지 못했다
가끔 내 마음에 풍경소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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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 정용주
추녀 끝에 풍경이 걸려 있다
가을의 방문객이 걸어준 것이다
그녀는 내가 만나본 아름다운 영혼이었다
툇마루에 웅크리고 앉아
먼 능선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울지 않는 풍경 같았다
그의 삶도 어딘가에 매달려 있으리라
쓸쓸히 매달려 있으리라
긴 말은 해보지 못했다
가끔 내 마음에 풍경소리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