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아침 - 이해인

작성자파랑새|작성시간26.06.16|조회수490 목록 댓글 0

설날아침 - 이해인

 

 

 

햇빛 한 접시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 더 먹고

 

나는 이제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아빠도 엄마도

하늘에 가고

 

안 계신 이 세상

우리 집은 어디일까요

 

일 년 내내

꼬까옷 입고 살 줄 알았던

 

어린 시절 그 집으로

다시 가고 싶네요

 

식구들 모두

패랭이꽃처럼 환히 웃던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고 싶네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