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물 / 도종환​​

작성자강건너그집|작성시간26.06.18|조회수643 목록 댓글 0

고요한 물 / 도종환​​

고요한 물이라야 고요한 얼굴이 비추인다

흐르는 물에는 흐르는 모습만이 보인다

굽이치는 물줄기에는 굽이치는 마음이 나타난다

당신도 가끔은 고요한 얼굴을 만나는가

고요한 물 앞에 멈추어 가끔은 깊어지는가

- 도종환 시집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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