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각담 - 김종삼

작성자파랑새|작성시간26.06.20|조회수537 목록 댓글 0

돌각담 - 김종삼

 

 

 

다음부터

광막한 지대다.

 

기울기 시작했다

십자형의 칼이 바로 꽂혔다.

견고하고 자그마했다.

흰 옷포기가 포기어 놓였다.

 

돌담이 무너졌다 다시 쌓았다.

쌓았다

쌓았다 돌각담이

쌓이고

바람이 자고 틈을 타

동혼(凍昏)이 잦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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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각담 : 돌무덤의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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