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역 / 이하영
멈춰 선 철길 끝에서
바람은 북녘을 향해 달린다.
오지 못한 기차 한 대
오가지 못한 편지 한 장
긴 기다림을 품은 플랫폼에
오늘도 햇살이 내려앉고
언젠가 다시 이어질 길을 꿈꾸며
철로는 묵묵히 북쪽을 바라본다.
남과 북 사이
끊어진 선보다 긴 희망 하나,
도라산역은 오늘도
평화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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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역 / 이하영
멈춰 선 철길 끝에서
바람은 북녘을 향해 달린다.
오지 못한 기차 한 대
오가지 못한 편지 한 장
긴 기다림을 품은 플랫폼에
오늘도 햇살이 내려앉고
언젠가 다시 이어질 길을 꿈꾸며
철로는 묵묵히 북쪽을 바라본다.
남과 북 사이
끊어진 선보다 긴 희망 하나,
도라산역은 오늘도
평화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