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역 / 이하영
기차가 잠시 숨을 고르는 곳
산바람은 객차 창문을 두드리고
떠나는 사람의 발자국 위에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이 내려앉는다
검은 탄광의 기억을 품은 채
세월은 선로를 따라 흐르고
저녁 노을이 역사를 물들이면
사북역은 조용히 별빛을 켠다
오늘도 한 편의 이야기가
기적 소리와 함께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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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역 / 이하영
기차가 잠시 숨을 고르는 곳
산바람은 객차 창문을 두드리고
떠나는 사람의 발자국 위에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이 내려앉는다
검은 탄광의 기억을 품은 채
세월은 선로를 따라 흐르고
저녁 노을이 역사를 물들이면
사북역은 조용히 별빛을 켠다
오늘도 한 편의 이야기가
기적 소리와 함께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