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역 / 이하영

작성자하영|작성시간26.06.18|조회수1,275 목록 댓글 2

사북역 / 이하영

기차가 잠시 숨을 고르는 곳
산바람은 객차 창문을 두드리고

떠나는 사람의 발자국 위에
기다리는 사람의 마음이 내려앉는다

검은 탄광의 기억을 품은 채
세월은 선로를 따라 흐르고

저녁 노을이 역사를 물들이면
사북역은 조용히 별빛을 켠다

오늘도 한 편의 이야기가
기적 소리와 함께 출발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비산 | 작성시간 26.06.19 충남으로
    경남 진주로
    삼척을 지나 정선으로~~
    전에 한국인의 밥상을 보면 전국 방방곡곡으로 옮겨다니며 향토음식을 소개하는 프로를 봤는데
    역마다 머무르며 그 곳 풍경과 음식과 사람을 만나는 상상을 해보면 그냥 흐뭇해 집니다.
    은근히 다음 행선지가 궁궁해지네요.
    칙칙폭폭 칙칙폭폭,,,,,
  • 답댓글 작성자하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9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