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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질은 미끼치기야

작성자진여|작성시간26.06.15|조회수743 목록 댓글 0

가위질은 미끼치기야/황 주석

곁눈질하다가 사팔뜨기 될라
훔쳐보지 말라고

파고 파고 후벼파다가 가위질의
한끗차이
가슴이 폭포처럼 쏟아지는데

양심은 이불 안 활개 치고
보면 볼수록 들이치락내치락
종잡을 수가 없었지

스쳐 간 사랑이 세월의 주름에
가려져도
난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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