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강교
섬강교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와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을 잇는 과거 영동고속도로상의 교량이다. 섬강이 남한강과 만나는 합수부 직전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주로 무료 노지 캠핑 및 차박의 성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부 인근에 최대 2km 길이, 100m 폭으로 펼쳐진 광활한 강의 자갈밭이 특징이다. 공간이 매우 넓어 승용차는 물론 카라반, 캠핑카, 트레일러 모두 진입하기 좋다. 다리 밑 부근에 공중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노지 캠핑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만 개수대는 없으므로 식수는 따로 챙겨야 한다. 과거 4대강 정비 사업으로 흥호생태공원과 두꺼비캠핑장이 조성되었으나, 현재는 운영되지 않아 오히려 자연 그대로의 고즈넉한 강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낚시와 물놀이, 가벼운 트레킹으로 여강길 2코스 경유지를 함께 즐기기에 좋다. 과거 영동고속도로의 주요 교량이었으나, 1994년 신갈~원주 구간 확정 및 영동고속도로 강천2교 등의 신설 개통 이후 현재는 교통량이 많지 않은 일반 도로 즉 구 고속도로 구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1990년 9월 폭우 속에서 시외버스가 미끄러져 강으로 추락했던 아픈 역사였던 섬강교 버스 추락 사고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 모티브로 한 실화 소설 '섬강에서 하늘까지'의 배경이 되었다. 오늘은 일정상 섬강교까지는 못 가고 가까이 눈잎에서 조망만 하고 간다. 다음 기회에 꼭 섬강교까지 가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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