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가 카톡을 반나절 넘게 읽씹하고 있다고 고민 글 올렸었는데
결국 헤어졌습니다 사실 어제 그런 글 올리기 전에 여자친구가 저와의 연애를 종료 할지 고민중 이었고
제가 붙잡아서 잠깐 연장이 되었던 상태 였는데
오늘 아침에 카톡으로 읽씹이나 카톡 태도에 대해 얘기하며 심정을 물었더니 그만 하자는 메시지 받았네요
솔직히 제가 그애 한테 원하는 결을 가진 남자가 아니었을 뿐이지
만날 때 마다 챙겨주고 잘해준 사람한테 아주 바람이라도 폈다 걸린 남자 한테
하듯이 매몰차게 헤어지더군요 썸원 이랑 비트윈도 곧바로 다 끊어 버리더라구요
헤어짐 통보 받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일줄 알았는데
저렇게 매몰차게 하니까 속시원한 감정도 좀 드네요
그래도 초반에 분위기 좋을 때 잘 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더 크지만..
진짜 여러 연애를 해봤지만 살면서 만나본 여자중 제일 어려웠습니다
싸이코패슨가 싶을 정도로 감정 공감을 못하고
술 마시면 눈 시퍼렇게 뜨고 이래이래 하면 나 못만나 하고 잔소리하고
썸 탈때 부터 만나면 항상 안좋은 표정, 피곤해 하는 스탠스 발산해서(그럼에도 본인은 항상 평온하다고 하는게 너무 어려웠음)
사람 주눅들게 만들어 놓고 왜 자꾸 주눅들고 그러냐 다그치고
그러다가 한번씩 스킨쉽 진도 끝까지 빼면서 기분 풀어주고
이런식으로 두달을 애간장을 타다보니까 정신도 피폐해지고 마음도 다치고
헤어지자고 하면 마냥 슬플줄 알았는데 이제 적어도 그런 아픔은 안겪어도 되니까 후련하네요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