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넓고 어두운 전시실 끝에 앉아서 볼수 있게 의자형태의 구조물에 앉아 보는데 정말 아무생각 없이 보게 되더라구요 무념무상 처럼 넋놓고 보고 있는거죠 .
정신 차려보니 20분? 정도 앉아 있었고 그 공간이
너무 좋아서 마지막으로 가까이서 한번 보고
전시실을 나와 엘리베이터 앞 의자에 앉아
생각을 좀 정리 할 시간을 따로 가져봤습니다
많이 뜬금 없이
거대한 소금산 앞에 제가 서 있는 이미지가
떠올랐고 지금의 내가 그런 상황들을 관철하려
부단히 노력중이 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되게 외롭습니다
핏줄인 가족들의 따뜻한 말
친한 친구들의 애정이 담긴 욕한 바가지
또는 든든한 누군가의 조언
이런거 보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의 한마디가 필요한건데
이건 내가 어떡해 한다고 해서 되고 안되고
그런 확률의 문제가 아님을 너무나 잘 알기에
막막함이 그러한 그림을 떠올리게 한게 아닐까
돌아오는 길에 생각을 했습니다
금동 대향로는
지상에서 이상 세계로 가는 세상을 표현한 향로 로써
왕실 제사때 사용했던 향로 입니다
꿈을 담은거죠.
저도 꿈이 있고 이루고 싶고 하는 마음도 크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눈앞에 있으니
그랬던거 같습니다
연초에 보러 다녀오길 참 잘했구나
언제나 처럼하던 고민이 어김없이 찾아 왔고
당연히 해결 되는건 없지만
그순간에도
아름다운 금동 대향로를 보며 멍 해진 나와
생각이 그득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살짝 건강은 놓친 살아있는 나를 다시 깨웠구나
싶었습니다
네
여러분 저 잘 살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잘 살겠습니다 ㅋ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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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신해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7 감사합니다. 좋은 인연 노력하겠습니다 ㅋ 정말 이세상의 물건이 아닌거 같았어요. 아주 아름다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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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니땐굴뚝에연기가나면너빼고먹는중 작성시간 26.01.07 거대한 소금산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은 단 하나의 소금결정에서 시작합니다. 그 하나가 이 세상에 생겨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사라져 기억조차 소멸 되버리겠죠.
그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던 그 반짝이는 찬란함을 오롯이 알아볼 수 있는 존재를 선물로 받으시는 2026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신해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7 아니 작가님. 닉네임 부터 스토리텔링이 죽여주는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물처럼 주신 댓글 고이고이 잘 받겠습니다 -
작성자LoveThanHate 작성시간 26.01.07 지금 제 마음과 비슷해 저도 근시일에 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같이 화이팅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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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신해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7 2026년을 나이스하게 시작해 보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