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각본 고증 다 좋고
블랙코미디 장르의 노선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포인트를 잘 따는 지점들이 많이 눈에 띄네요
뺨이 벌겋게 부어오른 정부 관료가 인터뷰하는 장면이라던가
애들 장난 같은 지도를 찢어주면서 간바레 응원하는 공항 직원이라던가 ㅋㅋㅋㅋ
설경구가 연기한 아무개 캐릭터도 아주 좋은데, 진짜 연기 기가 막힙니다. 핏대 세우는 빡빡한 캐릭터보다 보는 사람 힘빠지게 하는 맥없는 캐릭터 연기가 훨씬 어려운 법인데
설경구 대단합니다 이 영화 다 보고 나면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설렁설렁 흐물흐물한 아무개 캐릭터예요
변성현 감독의 디렉팅이 좋기 때문이겠죠
아직 안보신분들은 휴일이니 뒹굴거리면서 한번 보십쇼 진짜 재밌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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