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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 PL 24R] 마이클 캐릭의 경기 후 기자회견 내용 정리 (맨유 3 : 2 풀럼)

작성자carras16|작성시간26.02.02|조회수1,548 목록 댓글 8

[출처] [25/26 PL 24R] 마이클 캐릭의 경기 후 기자회견 내용 정리 (맨유 3 : 2 풀럼)|작성자 carras16

 

 

Q. 시티전 그리고 아스날전 승리 이후, 이번 승리가 가장 의미있는 승리인가요? 특히 이번 시즌 우리 팀이 풀럼 같은 팀들을 상대로 고전했었으니까요.

MC : "더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여쭤보시는지는 이해합니다. 그리 극단적이진 않더라도, 오늘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일주일 내내 로우 블록 수비를 깨는 것에 대해 질문하셨고, 제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하셨습니다. 풀럼은 절대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정말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해왔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이 힘든 과제가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쉽지 않을 거란 걸 알고 있었고, 2-0으로 앞서고 있을 때조차 안심할 수 없었습니다. 풀럼은 시티에게 5-1로 밀리고 있을 때 5-4까지 밀어붙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90분쯤에 실점을 허용한 것은 정말 뼈아픈 타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캐릭터를 보여준 점, 또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좌절을 딛고 믿음과 자신감을 유지했다는 점이 아마 가장 기쁜 부분일 겁니다. 경기 내용 측면에서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선수들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우리를 승리로 이끈 것은 바로 정신력이었습니다. 기분이 좋네요."

Q. 베냐민 셰슈코가 결승골을 넣었는데, 최근 몇 주간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만큼 본인이 꿈꿔온 순간이었을 겁니다. 그가 얼마나 많은 자신감을 얻었을까요?

MC : "엄청난 순간이죠. 너무나도 기쁩니다. 선수들, 스태프들을 포함해서 드레싱 룸에 있던 모두가 그를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그가 드레싱 룸에 들어올 때 받았던 환호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그는 환상적이었고, 지난 몇 주간 다양한 방식으로 그와 많은 훈련을 해왔습니다. 훈련장에서 영리하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추가 훈련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코치진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고, 특히 트래비스 [비니언]가 그와 일대일로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벤의 재능은 엄청납니다. 긍정적인 요소들을 아주 많이 갖고 있어요. 오늘 골은 엄청났습니다. 스트라이커로서 경기 막판에 스트렛포드 엔드 앞에서 결승골을 넣는다는 건 누구나 꿈꾸는 일이니까요. 스트라이커는 기회를 놓치더라도, 다시 일어나 득점을 계속해서 시도해야 합니다. 정말 너무나도 기쁘고, 그는 오늘 같은 순간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Q. 외부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DNA가 무엇인지, 당신이 그것을 다시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이에 비웃고 DNA랄 게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가 시간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골을 넣을 때면 이게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MC : "최고의 기분이죠. 제가 운 좋게 이곳에서 경험했던 최고의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경기력에 대해서는 장단점은 분석할 수 있을 겁니다. 환희와 흥분의 순간만큼은 스트렛포드 엔드 앞보다 더 나은 곳은 없습니다. 더 큰 의미를 갖게 되는 곳이죠. 오늘은 단순히 유나이티드가 이겼다는 사실 그 이상의 감정을 안고 경기장을 떠날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이 층층이 쌓여 유대감과 열정을 만듭니다. 이것이 서포터분들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축구를 이토록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승리의 여운은 아주 오래 가요. 이런 흥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구단의 일부입니다. 항상 쉬운 길만 있는 건 아니에요. 물론 오늘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승리하게 될 때의 기분은 정말 특별합니다."

Q. 마이클, 당신은 선수 시절 이곳에서 극적인 역전승이나 극장 결승골이 터지는 경기를 많이 뛰셨습니다. 선수가 아니라 감독으로서 그런 경험을 한다는 건 어떤 느낌인가요? 경기장 위에 있을 때와 터치라인에서의 감정은 어떻게 다른가요?

MC : "네 약간 다릅니다. 선수로서는 그 순간에 완전히 몰입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그림을 다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경기에 대한 애착의 방식이 조금은 다른 것 같기도 해요. 저는 경기 내내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물론 두 번째 실점 때는 실망했지만, 아직 8분이 남아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고, 당시 경기장 위에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여전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좋은 순간을 맞이해낼 거라는 긍정적인 믿음이 있었습니다. 오늘처럼 골이 터질 때에는 감정을 억누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골이 들어갔을 때 우리 모두 환호했죠. 네, 우리에게 기회가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기회는 늘 찾아오기 마련이니까요. 관건은 그걸 골로 만들어내느냐인데, 벤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완벽하게 마무리 지어주었습니다."

Q. 침착함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경기 내내 상당히 차분해 보이십니다. 감독님께서 그런 모습을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들이 감독님의 반응을 통해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보시나요?

MC : "침착해야 할 때가 있고, 감정이 터질 때가 있습니다. 화가 날 때가 있고요. 그건 경기의 일부이며 때로는 그런 감정을 꺼내는 것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분명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 즉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세 경기 동안 우리는 투지와 굶주림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면서도, 좋은 결정을 내리는 균형을 꽤 잘 잡았습니다. 골이 들어갔을 때 셀러브레이션 방식에서 우리 모두가 좋은 결정을 내렸는지는 확신하지 못하지만, 그런 순간을 위해 우리는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 순간 때문에 우리 모두가 축구를 사랑하는 겁니다. 그러니 그런 기회가 왔을 때 마음껏 만끽해야 해야죠."

Q. 감독님께서 만지시는 것마나 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즌 말까지 이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요?

MC : "우리 모두 오랜 시간 축구판에 몸담아온 만큼, 어떠한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고전했던 건 풀럼이 그만큼 훌륭한 팀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히려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느끼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실력이 상승하거나 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 자리에 왔는지, 선수들이 서로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고 노력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들뜨지 않을 겁니다. 기세가 좋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물론 좋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다음 경기도 반드시 승리할 거라는 건 아닙니다. 그러니 다가오는 한 주도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Q. 이 팀의 잠재력(실링, Ceiling)이 어느 정도일지 기대되시나요? 재능 있는 선수들이 꽤 많아 보이는데 말이죠.

MC : "엄청난 재능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방식으로 그 잠재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득점과 훌륭한 플레이를 통해서요. 일관성이나, 공을 갖고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움직임은 조금 더 발전시키고 싶은데, 당연한 겁니다. 그런 것들을 하나씩 채워나가는 건 저희의 몫입니다. 선수들은 배우면서 계속 성장하길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 언제든 기회가 있다고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을수록, 저에게는 더 좋은 일이죠."

Q. 코비 메이누의 활약은 어떻게 보셨나요? 지난 2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한 단계 더 도약한 느낌이었습니다. 구단의 미래를 이끌 리더로서 그가 얼마나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MC : "네, 오늘 또 한 번 여러 방면에서 코비의 활약이 매우 매우 뛰어났습니다. 풀럼이 이따금씩 중원 숫자를 늘려 압박하고 움직이는 방식 때문에, 코비와 카세가 해야 할 들이 많았습니다. 공이 없을 때 그의 활약이 훌륭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공을 갖고 있을 때는 이전에도 말씀드렸듯, 상황을 대처하는 능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전혀 당황해하지 않아요. 본인만의 경기를 하면서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이해하는 녀석입니다. 여러모로 저를 포함한 우리가 코비에게 기대하는 모습이었지만, 그만큼 그가 여전히 어린 선수라는 걸 잊게 됩니다.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선수이지만, 오늘 자신감과 믿음을 갖고 보여준 퍼포먼스는 정말 보기 즐거울 정도였습니다."

Q. 감독님께서 되살린 또 다른 선수는 바로 해리 매과이어입니다. 모두가 셀러브레이션을 하는 동안, 해리가 당신에게 달려가 전술적인 대화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의 부활이 팀에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있는지 그리고 월드컵을 앞두고 본인에게도 시기적절한 부활인지 궁금합니다.

MC : "솔직히 말해서 월드컵에 대해서는 아직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정말 훌륭한 센터백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벤치에 앉아 있던 몇몇 어린 선수들 역시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재목들입니다. 우리 구단에서 그 미래를 함께하길 바라고요. 제가 합류했을 당시에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나머지 두 녀석들은, 앞서 말했듯, 앞으로 이곳에서 수많은 경기를 뛰며 활약할 것입니다. 정말 밝은 미래를 가진 선수들이니까요. 그러나 해리는 한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하자마자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해리의 모습이며, 엄청난 존재감입니다. 아직 배울 게 많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우리 팀 내에서, 해리 같은 베테랑이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해리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순간들을 파악하고 당황하지 않는 침착함이 장점 중 하나입니다. 해리와 리챠가 후방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존재감은, 우리가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월드컵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과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분명 저에게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입니다."

원문 출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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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라이스케이크그린 | 작성시간 26.02.02 우승의 마이클
  • 작성자이스카리온 | 작성시간 26.02.02 우승해보자..
  • 작성자이나경 | 작성시간 26.02.02 캐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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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H_Crespo | 작성시간 26.02.02 정식 감독해주세여
  • 작성자다현 | 작성시간 26.02.03 인터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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