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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루츨러] 시한폭탄인 첼시의 인센티브 기반 급여 구조

작성자갈라티코2기|작성시간26.03.24|조회수1,124 목록 댓글 3

 

 

엔소 페르난데스가 지난주 챔피언스리그에서 참패한 이후 자신의 첼시 미래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BlueCo 컨소시엄 아래 첼시 프로젝트 내부의 잠재적 긴장 요인을 부각했다. 클럽 최고의 선수들이 성공을 위해 얼마나 오래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을까?

 

리암 로세니어는 페르난데스가 다른 팀으로 눈을 돌렸다는 해석을 과장해서 보도하는 것을 일축했다. 지난 목요일 선수와 대화를 나눈 로세니어는 페르난데스가 여전히 클럽에 “완전히 헌신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번역 과정과 감정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장기 프로젝트 관점에서는 민감한 문제일 수 있다. 첼시의 최근 성적은 현재로서 지난해와 별다른 진전이 없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페르난데스는 첼시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다. 3년 전 벤피카에서 106.8m 파운드로 영입된 그는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경험을 가진 미드필드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또한 팀 부주장이기도 하다.

 

페르난데스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콜 파머와 마찬가지로 끝없이 기다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페르난데스의 계약은 2032년까지며, 첼시는 그의 미래를 통제할 수 있다. 2030년 이후 장기 계약을 맺은 거의 모든 스타 선수도 마찬가지다.

 

또한 주목할 점은 페르난데스가 이번 여름 어디로 이적할지는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꾸준히 연결되지만, 구단의 스카우팅 관계자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실제로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한편, PSG 역시 페르난데스가 팀에 잘 맞을지 의문을 두고 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조건이 개선된 계약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첼시 선수들이 장기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협상 카드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요한 맥락이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대리인을 변경하여, 하비에르 파스토레가 공동 창립한 에이전시 ‘The Elegant Game’에 합류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역시 AS1을 떠나 가족이 직접 대리인 역할을 맡도록 조치한 바 있다.

 

그러나 새로운 계약 요구는 첼시의 구조와 맞아야 한다. 첼시는 기본급이 낮고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중심 계약으로 전환했다. 첼시의 계약은 몇 개의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최고 선수들은 최상위 등급에 속하고 모두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예를 들어 파리 시절 음바페처럼 특정 선수 한 명이 다른 선수보다 훨씬 많은 급여를 받는 상황을 피하고자 한다. 구단은 지금 구조가 경쟁적이라고 평가하며, 필요할 경우 계약을 “조정”하여 급여를 늘리기도 한다.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마르크 쿠쿠레야는 이번 시즌 초 계약이 조정되면서 급여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 파머 역시 2024년에 계약이 수정되었으며, 계약은 2033년까지 연장되었다.

 

파머는 경쟁력 측면에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구조의 목적은 클럽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있다.

 

라힘 스털링은 최근까지 급여 구조 밖에 있었던 마지막 선수 중 하나로 지난 2월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스털링은 첼시 시절 주급 30만 파운드 이상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리스 제임스는 이전에 구단이 급여 정책을 바꾸기 전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생활했지만, 지난주 재계약에 합의했다. 첼시는 이를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한다. 제임스 본인에게도 계약 연장이 주요 목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다른 곳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까? 아마 가능하겠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구단은 다시 지속적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며, 우리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첼시의 계약은 보장된 금액 기준으로 볼 때, 특히 사카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처럼 주급 30만 파운드에 가까운 계약을 맺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인센티브가 적은 다른 구단들에 비해 높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따라서 인센티브 기반 계약은 선수에게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첼시 선수단 중 상당수, 약 10~15명 정도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연계된 인센티브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재정적인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다른 곳에서 더 높은 보장 수입을 얻을 수 있는데, 왜 팀의 성적에 따라 오르내릴 수 있는 계약을 감수해야 할까?

 

로세니어는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리 최고의 선수들은 여기 있는 것을 좋아한다. 제가 여기 있는 동안 여름에 떠나고 싶다고 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사실 대화는 대부분 ‘우리를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에 관한 것이다.”

 

로세니어는 자신과 구단 경영진이 이미 여름 동안 진행할 작업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과정은 훨씬 어려워진다.

 

이는 단순히 프로젝트의 진전을 저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영향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달 UEFA가 발표한 최신 재무 자료는 첼시의 수익이 국내 라이벌만큼 강하지 않음을 보여주며, 영국 축구 역사상 최대 세전 손실을 기록했음을 드러냈다.

 

특히 첼시는 UEFA의 재정 규정 위반으로 제재 합의를 맺고 있다. 이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에서 새 선수를 추가하려면 반드시 “양수의 이적 잔액”을 유지해야 한다.

 

즉,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선수를 추가하려면 기존 선수 한 명을 판매해야 한다. 이 규정은 다음 시즌에도 적용된다.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첼시의 스타 선수 유지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첼시는 유로파리그 진출로 인한 수입을 기준으로 UEFA 제재 합의를 설계했기 때문에 재정적인 압박은 없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만약 첼시가 다시 한번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한다면, 핵심 선수를 매각할 유혹에 빠질 수도 있을까? 구단 관계자들은 선수 매각 등 결정은 반드시 축구적 이유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로세니어는 “우리의 계획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if’가 존재한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if’가 최대한 긍정적이어야 하고, 우리가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여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성공 혹은 최소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구단의 목표를 달성하는 열쇠다. 그러나 첼시 프로젝트가 목표를 이루는 데 시간이 길어질수록 최고의 선수들을 유지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딜레마는 이번 여름 더욱 뚜렷하게 체감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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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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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Terry | 작성시간 26.03.24 진짜 축알못 구단주 ㅅㄱ들이 팀 조져놓고있음 하
  • 작성자리스 제임스 | 작성시간 26.03.24 챔스 진출 실패하면 재정적인 난관이 생긴단게 팀이 아니라 선수 입장에서 써놓은 글인가.

    근데 이 부분은 별로 공감이 안됨.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한건데 이걸로 챔스 진출 실패하고 급여 삭감 됐다고 따질거면 애초에 그런식으로 계약을 하지 말던가 본인들이 더 잘해서 급여를 챙겼어야 하는거지.

    구단 꼬라지가 이래서 그런지 별 항목들까지 까내리려는거 같은데 애초에 성적에서 선수들 탓이 없다 보기도 힘듬. 본인들이 본인 몫 챙기려면 본인들부터 일단 열심히 하길.
  • 작성자바이언2 | 작성시간 26.03.24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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