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년 연속 에이전트 수수료 지출 1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은 2025-26 시즌 총 460.3m 파운드라는 역대 최고 금액을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첼시는 65.1m 파운드를 지출했으며, 이전 두 시즌에서도 각각 60.4m, 75.1m 파운드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에이전트 비용을 쓴 구단이었다.
지출 규모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의 새로운 재정 규정을 준수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다음 시즌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스쿼드 비용 규칙’에 따르면, 구단은 수익의 85%까지만 선수 임금, 에이전트 수수료, 이적료에 사용할 수 있다. UEFA는 이보다 더 엄격한 70% 제한을 적용한다.
첼시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대 손실인 262.4m 파운드를 기록했으나 전년도 회계에서 128.4m 파운드의 흑자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은 충족했다.
첼시는 손실의 원인 중 하나로 2024-25 시즌 운영 비용 증가를 꼽았다. 수익은 490.9m 파운드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으며, 여기에는 클럽 월드컵 우승 상금 일부도 포함되어 있다.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얻은 86m 파운드 중 약 3분의 1이 2024-25 회계연도에 반영되었고, 나머지 3분의 2는 이번 시즌에 포함된다.
지난해 첼시는 UEFA 재정 규정 위반으로 30m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이 금액도 2024-25 손실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토드 볼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컨소시엄이 2022년 로만으로부터 첼시를 25억 파운드에 인수한 이후 약 15억 파운드를 이적시장에 투자했다.
또한, 로만 시대에 발생한 47.5m 파운드의 미공개 지급 문제를 조사한 프리미어리그와 합의로 승점 삭감은 피했다. 첼시는 협조를 인정받아 10.75m 파운드 벌금과 1년간의 이적 금지(유예)를 부과받았다.
한편, 첼시는 첼시 위민이 21.3m 파운드의 수익에도 17.1m 파운드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클럽 월드컵 상금 대부분이 반영되고, 챔피언스리그 복귀 및 선수 매각 수익 증가에 힘입어 이번 시즌 수익이 700m 파운드를 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