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 기간에 구단 수뇌부에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맨유 정식 감독직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인물로 떠올랐다.
다음 시즌 감독이 누가 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이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결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본지에 따르면, 캐릭은 시즌 종료를 4경기 남긴 시점에서 팀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끌어올리며 매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올라를 포함한 여러 잠재적 후보가 접촉했으며, 이들의 장점은 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그러나 캐릭은 그동안 훌륭한 성과를 낸 덕분에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야심 찬 감독인 이라올라는 본머스에서 3년간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으며, 첼시와 맨유 모두로부터 접촉을 받았다.
첼시는 지난주 로세니어를 경질했으며, 스탬포드 브릿지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고려할 때, 이라올라가 첼시 감독직을 맡을지는 신중히 판단해야 할 문제로 보인다.
첼시는 차기 감독 선임 전에 “성찰의 과정”을 거치길 원하며, 풀럼의 마르코 실바와 사비 알론소도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감독 선임 작업은 매우 초기 단계에 있으며, 시즌 종료 전까지는 신임 감독을 임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릭이 맨유의 정식 감독이 될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토마스 투헬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했고, 파리 역시 루이스 엔리케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확신을 두고 있다.
월드컵 기간 중대표팀 감독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매력적인 선택이 아니므로 율리안 나겔스만과 같은 후보들도 불리한 위치에 있다. 맨유는 이상적으로 시즌 종료 직후 감독 선임을 마무리해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하길 원한다.
이번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날 글라스너도 연결되고 있지만, 글라너스나 이라올라와 같은 인물을 선임한다면 지난 3개월 동안 캐릭이 구축한 작업을 사실상 다시 해체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경험 많은 코치인 홀랜드가 캐릭을 보좌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준 점도 주목받고 있으며, 다른 코치진들 역시 선수단 내 단결력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러 맨유 선수는 공개적으로 캐릭이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내부적으로도 캐릭의 부임 이후 나타난 변화들에 고무된 상태다.
전술적으로는 포백 수비 전환이 팀에 잘 맞고 있으며, 경기 외적으로는 아모림 시절 길었던 훈련 시간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늘린 점에 선수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