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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번 여름 에벨 단장에게 주어진 과제는 명확하다. 그는 뉘벨, 팔리냐, 보이, 사라고사와 같은 선수들을 정리해 급여 지출을 줄여야 한다. 만약 이들을 처분할 수 있다면, 30m 유로의 연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진에서도 선수단 개편을 원한다.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가 매각 후보로 거론된다. 바이언은 최근 인테르의 비세크에 대해 구체적인 문의가 있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한 점은 에벨이 수비진을 보강하기 전에 먼저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야 한다는 점이다. 구단 수뇌부는 여기서 에벨의 업무 수행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예를 들어, 코망을 25m 유로에 매각했을 당시 내부에서는 에벨이 알 나스르와 협상에서 너무 빨리 받아들였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당시 CEO인 드레센이 직접 협상에 개입해 추가로 5m 유로를 더 받아냈다.
원래부터 에벨과 드레센의 관계는 다소 냉랭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두 사람은 드레센과 프로인트의 관계와 비교하면 훨씬 거리감 있는 방식으로 소통한다. 또한 에벨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전임자인 브라쪼보다 훨씬 말을 아끼는 편이다.
이적시장 운영 방식 역시 다르다. 브라쪼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데 능력을 보였다. 이번 여름 에벨한테도 바로 그런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에벨이 앞으로도 계속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7월 1일 개장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에 크게 달려 있다. 최종 결정은 8월 말 열릴 다음 감독위원회 회의에서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