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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구 조타의 아내가 로버트슨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자안도니 이라올라|작성시간26.06.09|조회수693 목록 댓글 2

앤디, 고마움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득 담아 이 편지를 써요.

조타는 앤디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어요.

둘이 쌓아온 우정,

함께 싸워온 경기들,

도전들, 웃음들,

그리고 축구와 꿈에 대해 나누었던

대화들에 대해서 말이죠.

월드컵은 그 꿈 중 하나였어요.

당신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었던 똑같은 열정으로,

두 사람이 나란히 함께 키워온 꿈이었죠.

로보의 이야기를 듣고, 오랜 기다림 끝에

스코틀랜드가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던

그날 당신이 느꼈던 감정을 알게 되었을 때,

저는 조타가 결코 경기장을

정말로 떠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 순간을 이루어내고

월드컵 자리를 확보함으로써,

앤디는 혼자 가는 것이 아니게 되었어요.

조타의 꿈도 함께 가져가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앤디가 경기장에 들어설 때,

혼자 걸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걸 저는 알아요.

조타는 앤디의 생각 속에, 앤디의 발걸음 속에,

그리고 앤디의 마음속에 함께할 테니까요.

그래서 오늘 저는 앤디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조타를 잊지 않아 줘서 고마워요.

조타를 함께 데려가 줘서 고마워요.

상실의 고통을 힘으로,

그리고 이렇게 아름다운

무언가로 바꾸어 주어서 고마워요.

이곳 우리 집에서도

매일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요.

그는 앤디를 믿을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러워했을 것이고,

지금도 자랑스러워하고 있어요.

앤디, 그 꿈을 소중히 간직해 주세요.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조타를 위해서

그 꿈을 사랑해 주세요.

사랑과 감사,

그리고 나의 모든 응원을 담아,

루 카르도소.

 

https://x.com/AnfieldEdition/status/206403856212369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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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Daniel Agger | 작성시간 26.06.09 ㅠㅠ
  • 작성자짤순태 | 작성시간 26.06.10 조타 사고 이후에 알게된거지만
    리버풀내에서 찐친은 로보였던거 같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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