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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타] 현시점 아모림의 밀란 예상 라인업

작성자갈라티코2기|작성시간26.06.16|조회수1,555 목록 댓글 2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 즉 발밑이 좋은 수비수들이 중심이 된다. 여기에 공격적인 윙백, 하프 스페이스에서 창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깊이를 만들어내고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적으로 강한 센터 포워드가 필요하다.

 

팀의 핵심 키워드는 강도, 직선성, 압박이다. 아모림의 3-4-2-1은 이러한 개념들로 압축할 수 있다. 3-4-2-1은 3-4-3과 함께 아모림의 전술적 기반을 이루며, 그는 자신의 철학에 매우 충실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중 전술적 변화는 가능하지만, 기본 틀 안에서 이루어진다.

 

아모림의 축구는 철저히 공격 지향적이다. 이는 밀란이 알레그리 경질 이후 강조했던 방향성과도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그의 철학은 동시대 감독들이 공유하는 현대적 흐름과 같다. 수비는 자기 진영이 아니라 상대 진영에서부터 시작되며, 뒤로 물러서기보다는 앞으로 전진하며 압박한다.

 

아모림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절대 원칙은 단 하나다. 최대한 빠르게 공을 되찾는 것이다. 이 변화는 단순한 전술 수정이 아니다. 알레그리의 3-5-2와 비교하면, 밀란은 개념적으로 완전히 다른 축구를 하게 된다. 말 그대로, 다른 행성으로 이동하는 수준의 변화다.

 

물론 이론만으로 축구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특정한 스타일의 축구를 구현하려면, 선수들에게 전술 원칙을 주입하는 것뿐 아니라 그에 맞는 선수단 자체가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밀란의 상황은 거리가 멀다.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 1년 뒤 계약이 끝나는 선수들, 구단의 변화 방향에 확신을 갖지 못한 선수들까지 팀은 그야말로 공사판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시즌 스쿼드는 수많은 변수 속에 흔들리는 불확실한 가설에 불과하다.

 

하지만 아모림의 부임으로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존재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파블로비치다.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구단이 재건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는 선수라는 점, 다른 하나는 알레그리 아래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점이다.

 

파블로비치는 포백 시스템에서는 활용도가 의문부호였지만, 아모림의 쓰리백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극대화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파블로비치도 한계는 있다. 특히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빌드업 능력은 아직 완성도가 높지 않다. 따라서 그의 옆에는 반드시 볼을 다룰 줄 아는 수비수(가능하다면 두 명)가 필요하다.

 

현재 자원을 보면, 가비아는 안정적인 기본기는 갖췄지만, 토모리는 기술적인 면에서 강점이 크지 않다. 결국 해답은 이적시장에서 찾아야 한다. 더 빈터르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빌드업 능력을 갖춘 수비수라는 점에서 아모림 체제에서 요구되는 조건에 더 가까운 자원이다.

 

아모림의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 중 하나는 단연 윙백이다. 이들은 단순히 측면 수비수가 아니라 수적 우위를 만들어내고, 필요할 때는 추가 공격수처럼 움직여야 하는 역할을 맡는다. 즉,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지는 전술의 핵심 엔진이다.

 

살레마커스는 아모림 체제에서 크게 혜택을 볼 수 있는 선수다. 활동량, 공격 가담 능력, 측면에서 전개 등 모든 요소를 갖춘 선수로 아모림이 요구하는 윙백 역할에 부합한다.

 

반면, 반대 측면은 상황이 불확실하다. 바르테사기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고, 에스투피냔의 거취 역시 불확실하다. 따라서 왼쪽 윙백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다.

 

중원은 현재로서는 예측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야샤리는 아모림 체제에서 흥미로운 자원이 될 수 있다. 그는 투쟁심, 경기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박투박 스타일 미드필더로 장기 부상 이후 복귀 시즌을 치른 만큼 앞으로의 활용 가치가 기대된다.

 

풀리식과 은쿤쿠 조합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라인 사이 공간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아모림이 선호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익숙하다. 따라서 3-4-2-1의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이상적인 조합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3-4-3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이름이 있다. 바로 레앙이다. 현재 상황은 단순하다. 레앙은 떠나고 싶어 하고, 구단 역시 매각 의사가 있다. 레앙은 이미 여러 방식으로 이적 의사를 드러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크다.

 

다만 변수는 있다. 아모림이 또 하나의 ‘구원자형 감독’처럼 나서서 레앙은 모든 면에서 완성된 선수로 만들겠다는 사명을 띠고 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현재 밀란이 고려할 만한 50m 유로 내외의 제안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지금 상황이 계속된다면? 레앙은 잔류할 수밖에 없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 않을 것이다. 본인 의사와는 반대되는 선택이며, 팀 내부 분위기 역시 좋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남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모림의 전술에서 측면 공격수는 전통적인 윙어가 아니다. 중앙으로 좁혀 들어와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윙백의 침투를 돕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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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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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ndrea Pirlo 21 | 작성시간 26.06.16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바이언2 | 작성시간 26.06.16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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