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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이스] 리버풀의 영입 1순위 자리에 오르기까지 거절과 슬픔을 극복한 얀 디오망데

작성자갈라티코2기|작성시간26.06.20|조회수1,149 목록 댓글 2

 

 

나겔스만과 독일 대표팀은 무엇이 다가오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오늘 토론토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독일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는 이번 월드컵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주황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질주하는 그 선수는 이제 겨우 19세이지만, 이미 100m 파운드의 몸값이 거론되고 있다.

 

당연히 사람들은 독일 대표팀이 디오망데를 경계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는 최근 라이프치히에서 급부상한 코트디부아르의 초고속 윙어다. 디오망데는 에콰도르전에서 날카로운 돌파와 현란한 개인기를 펼치며 더 많은 축구팬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독일의 오른쪽 풀백 키미히는 이렇게 말했다. “1년 전만 해도 그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키미히는 또 한 가지를 눈여겨봤을 것이다. 디오망데는 에콰도르전에서 처음에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후반전에는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이다.

 

“비록 라이프치히가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그는 훌륭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의 드리블은 정말 뛰어납니다. 예전 바이언 시절의 킹슬리 코망을 조금 떠올리게 해요.”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디오망데 역시 여러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독일 선수들은 분데스리가를 통해 이미 그를 잘 알고 있고 에콰도르전처럼 상대를 놀라게 하는 '신선함'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디오망데가 계속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왜 리버풀과 파리가 그를 가장 탐내는 선수 중 하나로 여기고 있는지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로 20m 유로에 이적한 이후 보여준 성장세는 디오망데의 잠재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또한 리버풀이 그를 위해 86m 파운드를 투자할 의향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86m 파운드는 라이프치히가 평가하는 가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치히는 월드컵 개막 전부터 100m 파운드 이상으로 책정해 놓은 상태였다.

 

디오망데는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끝난 시점에서 대회 최다 찬스 창출 공동 1위(5회), 드리블 성공률(57%)은 아마드 디알로, 타히트 총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축구계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디오망데의 화려했던 첫 분데스리가 시즌 기록들이다. 2025/26 시즌 총 드리블 돌파 횟수, 골로 연결된 드리블 돌파, 득점 기회 창출로 이어진 드리블 돌파, 상대 진영 드리블 돌파, 전진 운반 등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수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밖의 여러 공격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수치들은 올리세와 같은 정상급 선수들이 주로 이름을 올리는 영역이다. 따라서 디오망데를 둘러싼 기대감이 왜 이렇게 큰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9세의 나이에 이미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돌파 능력과 공격 전개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잠재력 때문에 유럽 최고 클럽들이 100m 파운드가 넘는 가치를 매기는 것이다.

 

키미히가 언급했듯이, 디오망데의 성장 과정은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하지만 그를 하루아침에 성공한 선수처럼 묘사하는 것은 인정받고 기회를 얻기 위해 그가 겪어야 했던 수많은 어려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디오망데는 이번 주 The Players' Tribune에 기고한 매우 진솔하고 감동적인 글에서 자신이 슈퍼스타의 문턱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직접 털어놓았다.

 

디오망데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따라 맨유 짝퉁 유니폼 뒷면에 검은 매직펜으로 “Ronaldo 7”이라고 적었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또한 축구 커리어를 빠르게 발전시키고자 미국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MLS B팀들조차 저를 원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디오망데는 어린 시절 여러 명문 구단에서 테스트받았던 경험도 밝혔다. 본머스, 첼시, 레인저스, 올림피아코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테스트받았다. 특히 디오망데는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에베리치 에제와 마이클 올리세가 훈련 후 제게 다가와 ‘이봐 꼬마, 너 정말 잘한다’라고 말해줬어요.”

 

결국 그에게 기회를 준 팀은 스페인의 레가네스였다. 레가네스는 디오망데에게 과감히 투자했고, 그는 2025년 3월 18세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유니폼을 교환하며 꿈같은 순간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 빛은 곧 어둠으로 바뀌었다. 디오망데는 축구 인생에서 가장 큰 슬픔을 공개했다. 언제나 자신을 응원해 주던 여동생 Roxane Diomande가 1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전이 끝난 몇 주 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누군가가 파티에서 그녀의 음료에 무언가를 넣었고, 그녀는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그녀는 떠났다.”

 

디오망데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여동생을 위해 축구하고 있으며, 그녀가 남긴 예언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오빠는 세상 최고의 선수가 될 거야.”

 

그리고 이제 오늘이 왔다. 독일 대표팀은 퀴라소를 7대1로 완파했을 때보다 훨씬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될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디오망데가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으며, 디오망데 역시 독일이 어떤 팀인지 잘 알고 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전투가 시작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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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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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ndrea Pirlo 21 | 작성시간 26.06.20 ㅠㅠ
  • 작성자바이언2 | 작성시간 26.06.21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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