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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지글러] 2030년 월드컵 결승전 개최지를 둘러싼 갈등 고조

작성자갈라티코2기|작성시간26.06.20|조회수1,762 목록 댓글 3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들 사이에서 역할 분담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지만, 가장 큰 쟁점은 결승전 개최지를 둘러싼 싸움이다. 2030년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가 공동 개최하며, 여기에 남미에서 3경기가 추가로 열린다.

 

피파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결승전 개최지는 현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카사블랑카에 건설 중인 초대형 신축 경기장 사이에서 사실상 50대50의 경쟁 구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로코는 매우 적극적으로 로비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카사블랑카에 들어설 ‘Grand Stade Hassan II’는 수용 인원 11만 5천 명 규모로 완공 시 세계 최대 축구 전용 경기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모로코는 인판티노 회장의 가장 강력한 우방국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경기장을 설계한 Populous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신축 경기장이 “1만 2천 명의 VVIP, VIP, 호스피탈리티 및 박스석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5단계 환대 시설”을 갖추게 되며, “2030년 월드컵 결승전을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스페인 축구협회는 결승전 개최권이 스페인의 몫이라고 확신한다. 올해 초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 라파엘 루잔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스페인은 2030년 월드컵의 중심 국가가 될 것이며, 월드컵의 결승전도 스페인에서 열릴 것이다.”

 

결승전이 모로코에서 개최된다면 유럽 국가 상당수도 불만을 품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주요 국제 대회 개최 기회가 유럽에서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원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었으며,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첫 월드컵 개최 100주년을 기념하려던 남미 공동 유치안이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이베리아 공동 유치안에 모로코를 포함하도록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피파는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를 공동 개최국으로 발표했고, 100주년 기념의 의미를 담아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서 각각 1경기씩 개최하기로 했다.

 

해당 결정은 결과적으로 사우디가 2034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사실상 단독 후보가 되는 길을 열어줬다. 다만 피파는 월드컵 유치 논의와 관련해 “해당 논의는 피파 회장에 의해 촉발되거나 주도된 것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인판티노는 내년에 열리는 피파 총회 개최지로 모로코 수도 라바트를 선택했다. 그는 총회에서 사실상 경쟁자 없이 네 번째 피파 회장 임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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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완공 목표인 모로코 신축 경기장 ‘Grand Stade Hassan II’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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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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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언젠간 맨유 | 작성시간 26.06.20 스페인 모로코 a매치로 결정하자
  • 작성자지중해 | 작성시간 26.06.20 축구경기해서 정하면 될 듯
  • 작성자바이언2 | 작성시간 26.06.21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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