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3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한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식 발표 방식부터 남달랐다. 서울 한복판 중심가에 있는 3,000㎡ 규모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영입이 공개된 것이다.
서울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있다. 바로 오스마르 이바녜스다. 스페인 칸타브리아 출신인 그는 현재 서울 이랜드 FC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선수다. 오스마르는 2024년 FC 서울을 떠나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오스마르는 2014년에 FC 서울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구단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한국 축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오스마르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한국에 가져올 파급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영향력은 크겠지만, 이강인은 이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 차례나 경험한 선수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미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선수죠.”
“대표팀에서도 이미 매우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기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은 새로운 슈퍼스타를 찾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은 훌륭한 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하는 나라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스타 선수를 계속 보유했고, 이제는 그런 존재가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됐습니다.”
“한국 팬들은 단순히 강팀에서 뛰며 우승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꾸준히 출전하면서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활약하길 바라죠. 한국은 유행에 민감한 나라입니다. 사람들이 TV나 SNS에서 보는 것을 빠르게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적 소식은 아틀레티코의 인지도를 훨씬 더 높여줄 것이며, 경기 중계도 더 많이 이뤄질 것이고, 길거리에서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도 점점 많아질 겁니다. 마치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 토트넘 유니폼이 점차 눈에 띄지 않게 된 것처럼 말이죠.”
“한국은 축구 열기가 아주 뜨거운 나라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대표팀 경기는 많은 관심을 받지만,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보다 축구하는 스타 선수에게 더 관심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까지 토트넘을 따라다녔고, 이제는 아틀레티코를 따라가게 될 겁니다.”
“팀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유니폼과 굿즈 판매가 급증하고,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국내 주요 플랫폼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가 이루어질 겁니다. 그것이 아틀레티코가 방문했을 때 맞이하게 될 풍경입니다.”
“이강인은 한국 선수 특유의 DNA가 있지만, 오랫동안 유럽에서 뛰어온 티가 확실히 납니다. 아틀레티코에서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겁니다. 시메오네 아래에서는 적극적으로 뛰며 자신을 증명해야 하니까요.”
https://www.pressreader.com/spain/as-valencia/20260727/page/9
ㅊㅊ
https://www.fmkorea.com/best/10135827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