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포르투 챔스 우승이 너무 과대평가 받는다고 생각함

[세사카이니]

물론 포르투 분명 언더독 팀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레스터 시티가 피엘 우승한 것 마냥 전혀 불가능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포르투는 기본적으로 챔스 8강~16강은 도전할 수 있는 위치였고

리그 내에서는 벤피카와 양대산맥이었죠. 셀틱-레인져스 수준으로 리그 압도적.

더군다나 90년대~2000년대 초반 우승 기록을 보면 그냥 "포르투 >>> 벤피카"였던 상황이었구요.

03-04 시즌 이상하리만큼 과거 명문들의 주요 스타들이 쇠릭하거나 은퇴하는 대교체기였습니다.

첼시라는 신흥 강호가 등장하기에 너무 최적화된 시기였죠

그리고 포르투 챔스 우승 뿐만 아니라 모나코도 챔스 준우승을 했고, 신흥강호 첼시도 챔스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4강 명단을 보면 포르투, 모나코, 첼시, 데포르티보

그나마 데포르티보가 당시 라리가 4강 중 하나였다 치지만, 레알-바르샤 급의 팀은 절대 아니었던 팀이죠.

한 마디로 그 시즌은 진짜 생각지 못한 이변이 많았을 만큼, 주요 명문들의 일시적 쇠락기였죠.

당연히 챔스 우승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무슨 무리뉴 포르투 우승을 전혀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뤄낸 그 정도의 업적이라고 평가받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포르투는 꾸준히 챔스 16강 이상에 진출했던 팀이고, 챔스 우승 기록도 있는 팀인만큼 유럽의 전통적 강호였습니다.

최근에만 좀 많이 아쉽긴 하지만요.

[박선우]

Nesta 그리고 첫댓에서 몇개까지는 굉장히 좋은 리액션이잖아요
어느순간부터 변질되면서 주르륵 물타기되는데, 이런건 의도적으로 각자 지양할 필요가 있음

[조르지뉴]

박선우 맞아요 별로 글에 공감은 안가지만 그래도 논리적으로 논의해볼만한 주제라고 생각하는데 물타기식 댓글들은 많이 아쉽네요
"챔스우승은 무조건 과대평가해도 된다"는 논리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이 글의 주제가 '다른 챔스우승들과 비교했을 때 포르투의 사례가 독보적으로 가치있는 일이었는가'인데 본질을 흐리는 댓글 같음

[파울로말디니]

ㅇㅈ
구 알싸부터 문제였음 ..
대화 자체를 차단하고 치부해버리니..나참

[이니에스타블로]

조르지뉴 애초에 조르지뉴님이 말씀하신 본질이 글에는 설명이 안되어있엇으니 더 무리뉴를 싫어해서 나온 결론으로 보여지지 않을까요??

[신예은♡]

포르투로 챔스우승한게 과대평가라는건 첨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