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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출신 한국사 교수가 말하는 18세기 이전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한국식 유교’

작성자최온유| 작성시간24.07.01| 조회수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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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본인 작성시간24.07.01 자유롭고 개방적인 한국식 유교 vs 억압적이고 성차별적인 중국식 유교

    이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단순화시켜 비교하는건 좀 이상한거 같은데...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상, 학문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혼힙되어 있고 시대에 따라 진화라는 터라 너무 국뽕적인 대비가 아닌가 싶음

    거기다가, 그 ‘중국식 유교’라는게 17세기 이후 한국에 와서 정착했다면 그 또한 ‘한국식 유교’라 할 수 있는거지(또는 한국에서 유교의 변천과정의 일부로 설명하거나) 그걸 굳이 중국식 vs 한국식으로 구분하여 대비하는 의도도 매우 비학문적임
  • 답댓글 작성자 최온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4.07.01 이 챕터의 주제가 ‘무조건 유교를 악으로 보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유교 본연의 장점을 받아 들여 발전시켜야 한다’ 입니다.

    그래서 18세기 이전에 조선의 유교 사회 모습이 우리가 가진 고정관념과 다르다는 것을 중심으로 서술했고, 이것이 신라시대 학자 설총부터 약 1천년간 한반도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기에 ‘한국식 유교’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한국 유교가 변질된 원인이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국에 대한 사대주의가 매우 강해졌고, 그 결과 중국 사회의 악습을 무비판 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댓글에 변질된 유교가 ’한국식 유교‘라고 볼 수 있는가? 그것보다는 한국 유교의 발전 과정이 아닌가? 라고 달아 주셨는데

    책에 보면 18세기 이후 조선에서 ’설총 때부터 독자적으로 1천년간 발전한 한반도 유교 사회‘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우리가 아는 유교는 ’중국에서 발전한 유교 사회‘의 모습에 훨씬 가깝다는 정도의 의미로 ‘한국식 유교’와 ‘중국식 유교’라고 서술한 것 입니다.

    (사실 이것도 1문장 정도 이고, 대부분 18세기 이전vs 18세기 이후 라고 적혀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본인 작성시간24.07.01 최온유 그렇군요

    책의 논지는 18세기 이전 vs 18세기 이후 조선시대 유교의 변화이고, 그 변곡점이 중국 유교 중 부정적인 요인의 유입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면 합리적이네여
  • 작성자 냥이아범 작성시간24.07.01 이슬람으로 비유하자면 저무렵부터 IS같은 이슬람원리주의 세력이 주류가 되었다라는 그런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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